지엠대우 대폭 할인 / 안전장비 기본장착 이라고 하니까 솔깃 하시죠?
그렇습니다. 당신은 정상적인 소비자 맞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을 보며 특히 의견이 오고가는 경우중에
흔하게 접하는 주제가 " 1등인 현대차그룹이 바뀌면 타사도 따라간다. "
아주 이상적이고 달콤하게 들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주위의 현실과 여러분의 상식을 동원해 생각해 보십시요~
위의 표에서 보시다시피 국내자동차 시장은 " 과점시장 " 이라 하겠습니다.
자동차를 개발하고 제작할 수 있는 설비 즉 공장과 관련부서가 있어야하고
판매망, A/S센터등이 갖춰져야 실질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회사다~
하겠습니다.
( 여기에 속하는 그룹 현대차그룹, 르노삼성, 지엠대우, 쌍용 )
그렇지 않다면 수입해서 들여오는 세금과 기타비용이 들기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만큼 진입하기 쉽지않다~
이말입니다..
또 이상적인 국가의 사상으로 " 공산주의 " 이론이 학자들에게 꼽히죠 ( 모두가 평등한 세상 )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까....
내가 더 많이 일해도 똑같은 배급을 받는다... 능률이 떨어 집니다..
내가 더 많이 일하면 더 많은 댓가를 받고 경쟁을 해야 서로가 발전하고
나라 전체적인 발전이 가능하죠..
본론으로
쉽게 생각해 보십쇼. 인터넷망을 설치해 주는 회사가 5개 있다고 예를 들겠습니다.
주위에서 그중 한회사가 부동의 1위를 점유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2위부터 5위까지의 회사가 어떻게 고객을 유치해야 합니까?
1위보다 가격도 좀 더 저렴하고 사용기간도 좀 더 길게해주고 또 가입시
자전거나,MP3같은 경품도 증정합니다.
거기서 1등이 고객을 빼앗기면 1등도 움직입니다..더 달아나려고 경쟁합니다.
많은 시장에 대입이 가능합니다..
시장원리가 틀리다고요? 네 물론 특성이 다를 수도 있지만 원론적인건 같습니다~
소비자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 현재 " 누가, 어떤제품이, 가격대비, 제일, 나에게 이득이냐를 따지게 됩니다...
현대차가 변해야 나머지 지엠대우,르노삼성,쌍용이 변한다구요?
변할때까지 누가 기다려 준답니까?
네~ 물론 있습니다.
현대차가 변해야 나머지 회사가 변한다는 몇몇 사람들. ( 소비자인가요? 회사직원인가요? )
나머지회사가 경쟁을 해줘야 소비자에게 이득입니다. 시장은 소비자가 결정합니다.
키보드로 정하는게 아니라 " 실제소비 "를 해주는 고객 말이죠...
아 지대좀 잘 됐으면 좋겠다.. 아 쌍용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하는 매니아들의 마음은 그냥 염원일뿐
각사의 매니아층, 직원을 뺀 " 일반 소비자 " 는 깐깐하고 냉정 하답니다..
소비자가 이동하면 시장은 알아서 경쟁합니다. 나머지 회사들이 가격을 내리거나 서비스차별화를 하면
현대차그룹이 알아서 대응 합니다...
현대차가 신차출시를 많이 했습니다.
나머지 회사가 그렇게 했습니까?
현대차가 주행안정장치 VDC와 사이드커튼 에어백을(기타) 기본화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회사들이 즉각즉각 반응 했습니까? 그렇다고 성능이 월등한 경쟁차량을 내놨습니까?
그렇게 해서 한발늦게 대응하면 그게 변한거라고 생각 하십니까?
경쟁은 한발 빠른것이 경쟁이죠...
현대차 기존가격보다 타회사들 신차출시때 올리면 올렸지 내리지 않았습니다..
" 감나무 밑에서 감떨어 질때 바란다. " 라는 속담 아시죠..
나머지 회사들의 입장에서 말하시는 회원님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현대차가 좀 더 싸게, 좀더 차별화 할때 나는 그뒤에 할꺼야~ 라는 기업의 썪은 마인드..
말그대로 " 경쟁 " 입니다.
이글을 현대차입장에서 썼다고 보십니까? 아주 기본적인 시장원리라고 보십니까?
유치한 빠돌이 놀이를 떠나서 말입니다...
공부도 잘 하고 인기도 많은 1등을 따라가려면 2등 3등 4등은 그만큼 1등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앉아서 공짜로 이뤄지는 1등은 없다~
이말입니다...
오케이~ 여기까집니다..
사진 - 현실세계의 포탈
제발로 찾아와야지 봐줄까 말까 한데 말이죠~
정확히 보셨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죠 이는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이 돌파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저역시 님처럼 국내 경쟁 구도시절 그래왔고요... 본질적인 문제가
중고차 가격이 아닌것 같습니다. 중고차 가격형성 요즘 찾아보시면
그래도 많이 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제주위에 현대차를 많이타서 현대차를 구입하는 사람은 몇 못봤습니다..
마음에 드는차를 삽니다. 회사 불문하고 그런데 딱히 맘에 드는 차량이 없다.
가 맞을것 같습니다.. 라인업의 부제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님의 입장과 비슷함을 주장하시는 분도 있으니 어느빠님의 말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회사게시판에 뜬 걸 보면 경소형급은 10프로 할인.중형급은 13프로 할인.베리타스16프로 할인,알페온 10프로 할인...
실제 판매량을 보면 일반인들은 거의 구매하지 않았다는 겁니다.1000대가 판매되었다면 일반인들이 약 100대 정도 구매를 했겠죠.
프리미엄 전략이 그대로 먹혔지요. 근데 점점 말뿐인 프리미엄이지, 눈가리고 아웅으로 나오니 NSM5의 경우는 예약대수 나가고 나니 쪽박차고 있지요.
준대형차급보다 안 팔리는 중형차가 되어버렸습니다.
비싸면 좋은 줄 아는 우리네 심리를 이용했지요. 앤제리너스 커피 론칭할 때도 같은 얘기 나왔습니다. 스타벅스보다 싸게 팔려다 같은 가격대로 팔기로 결정했다구요
싸면 맛없는 줄 알기에 신생브랜드임에도 과감하게 나갔고 결국 작전 성공입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꾸준히 그 가격에 합당한 커피를 내놔야겠지요.
자동차도 분명히 거품이 많은 품목입니다 그렇다면 그 거품을 전부 걷어내자니 기업의 이윤에 누가 될테고, 소비자들에게는 어느정도 피해가 오는거구요.
어느정도의 가격거품이 유지된다면, 지금처럼 기본장착 품목이 많이 늘어날 수록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하지요. 우리네 아버지세대들이 국산차 모실 때 에어백? ABS? VDC?
이런거 신경쓰시면서 탔습니까, 지금 많이 변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무조건 가격가지고 태클거는 것도 거지근성 같구요
자기가 안 사면 그만입니다 안사면 이번 YF 1% 할부처럼 기업에서도 대책을 내세울 테구요. 안전옵션 전트림 기본장착이라는 수를 둘 수도 있구요.
어쨌든, 현대차가 시장 1위인 만큼 앞으로도 더 변화를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YF 차값 깎아주긴 그러니 1% 할부혜택 줘서, 지금 무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