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르노삼성의 SM5 모델이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벌써 몇 달째 A/S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품센터 이전 때문에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게 르노삼성 측 해명인데, 차를 고치지 못한 고객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르노삼성 SM5 LE 최신 모델을 구입한 문대혁 씨.

두 달 뒤, 차 사고가 나 문 안쪽 도어트림이 망가졌는데, 두 달 동안 부품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문대혁, SM5 운전자]
"큰 소리도 많이 쳤죠. 본사에다가. 팀장도 바꿔달라 그랬고…. 소비자가 신형차를 사서, 한두 푼 들어가는 차도 아니고, 그 차를 샀으면 고작 부속품이 없어서 차를 석 달 동안 못 고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것이죠."

이 차량 정비소에도 르노삼성차 석 대가 벌써 열흘 넘게, 부품이 없어 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물론, 각 지역 대리점까지 부품을 수배했는데도 구하지 못해 이제는 중고 보닛까지 떼다 차를 수리해주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정비소 관계자]
"(부품이) 사업소에도 없고, 공급이 안 되기 때문에 그때 그때 조달이 안되고. 일단은 '날짜도 잡지 말라, 될 수 있으면 (수리) 차량 출고날짜를 잡지 말라'고 대리점에서 그렇게 말씀을 합니다. (물건을 언제 줄 수 있을지) 일정을 못 잡아주는거죠. 한 마디로."

르노의 부품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

르노 측은, 부산과 경기도에 있던 부품공장이 경남 함안으로 통합되면서 부품 정리가 안 돼 공급 차질이 빚어졌고, 특히, 기흥공장 이전이 본격화 된 8월부터 2달 동안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르노 관계자]
"동탄신도시 개발이 좀 당겨지면서 저희 쪽(기흥 부품센터)도 빨리 빠지라고 이야기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연말까지 해서 계획을 잡고 준비하던 것을 좀 당겨서 빨리 옮겨야 한다고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부품 정리와 공급에) 문제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품 주문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 씨의 경우, 수리를 맡은 공업사가 8월부터 대여섯 차례에 걸쳐 도어트림을 포함한 부품 130여 개를 주문했는데, 부품은 17번에 걸쳐 나눠 보내졌습니다.

특히 도어트림은 주문한 지 한 달 뒤에야 부품신청이 접수돼 제대로 된 부품은 지난 25일에야 공업사에 도착했습니다.

부품을 발주한 지 두 달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결국 부품 관리에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셈입니다.

고객만족도 1위를 내세우는 르노 삼성.

하지만, 부품공장 이전 핑계만 되풀이하며, 문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역시....

유러피언 프리미엄 디퍼런트는 달라....

참..닉넴 변경..

BenzW211로....하두 찰거머리 같이 달라붙어서 까볼려는 인간이 하나 있어서...귀찮아서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