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사진)
6월 6일 현충일날 아침에 현대자동차 싼타페 더 프라임 시승회 댕겨왔습니다.
하남공단 3~4번로 끝쪽도로에서 더 들어가면 광주 그린카진흥원이란 곳에서 하였네요.
그리 이른시간은 아니였지만, 메르스의 영향 때문인지....생각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진 않은것 같았습니다.
세미나실에서 싼타페 더 프라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현대자동차와 동호회 회원분들간의 질의응답시간을 지낸후에
시승을 할수 가 있었습니다.
사실 보배드림 공지에서 시승회 한다고 하였고, 1시간30분에서 2시간이면 끝날것이다 라고 해서 그리생각하고 갔는데...
웬걸요? 시승코스도 시내, 고속도로, 국도를 포함한 코스였고, 점심식사후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4시간정도 소요되었던것 같네요
설명회 끝나고 시승장으로 가니 주차장에 싼타페 30대가....쫘~~악~~!
바로 답승하면 더울까봐...진행요원분들께서 시동과 에어컨을 미리 켜주시는 센스까지~~!
일단 외관은 전면부와 후면부가 살짝 변하였구요.
아마 차에 관심 없는 일반인이라면 크게 느끼지는 못할정도의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이전버전에 비해서는 업그레이드 된느낌? 훨씬 세련된느낌? 이였습니다.
착석하고...네비게이션에 찍혀있는 코스대로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필자는 현재 2002년식 렉스턴을 운행중이며,
지인의 차로 산타페 dm, cm이 있으며, 쉐!! 사의 캡!!, 베라크루즈, 모하비등 다수의 차들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일단 실내디자인은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여러버튼류가 쓰기 편한위치에 있으며, 그 디자인도 괜찮았습니다.
선두차를 출발로 뒤따라 가기 시작했습니다.
엑셀링도 그리 나쁘지 않았으며, 요철등을 통과할때 진동을 잘 잡아주었네요.(제차와 비교하면 뭐....엄청좋더이다)
고속도로로 접어들면서 크루즈컨트롤을 켜고 90km 세팅을 하였습니다.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오로지 핸들만 조작하여 고속도로를 가다가 얼마가지않아 전방에 정체구간이 보입니다.
순간적으로 브레이크에 발이 가려 했지만 혹시 몰라 밟지는 않고 대기상태로 있었습니다.
오~~ 적당한 거리부터 알아서 속도를 줄여주네요....그러더니 앞차가 정차하자 같이 정차 !!!
정말 신기했습니다. 기계를 100% 믿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기능은 인간에게 얼마나 편안함을 줄수있느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체가 풀려 앞차가 출발하자 계기판에서 악셀을 밟아주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엑셀을 살짝 밟아주니 첨에 세팅했던 속도까지 무난하게 가속되어 집니다.
그렇게 창평IC를 거쳐 소쇄원방향으로 국도를 타게 됩니다.
이쪽동네에서는 손가락에 꼽는 드라이브 코스이지요!
참 아까 고속도로에서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많이 억제되어 옆사람과 도란도란 대화나누기 충분하였구요.
정차시나 서행시에도 아이들링 소리가 많이 억제되어 들립니다.
이부분 참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이더군요.
사실 2주전에 카니발 신형을 시승했었는데......많이 기대를 하고 간 탓인지....
소음은 제법 났었거든요.....근데 이녀석은....음~~ 되게 조용했습니다.(정차시에 가솔린수준은 아니지만요.)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별기대 안했지만....오~~~ 스테이크 나옵니다. ㅋㅋㅋ
맛있게 스테이크를 먹고 뒤뜰에서 후식도 먹고.....(햐...정말 좋더군요....경치좋고, 음식좋고,...)
그리곤 차를 하나둘씩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이것 저것......내부...외부....엔진부.....꼼꼼히....살펴봅니다.
그리곤 다시 출발.........동승자와 교대하여 갑니다.
그리고 첨에 출발했던 곳에 도착!
도착하니 주차하고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갑니다.
속으로 시승후기 쓰고 가야하나? 생각을 하는데 앞에서 커다란 와인한병씩 선물로 주시네요.
그리곤 시승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현재 차를 바꿀때가 되어서, 이것저것 리스트에 올려놓고 알아보는중인데,
사실 싼타페는 리스트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시승후엔....싼타페 이녀석도 리스트에 포함되었고,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게 되었다는 사실....
주말내내...머릿속에.....싼타페....옵션...가격.......이것만 생각하게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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