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그냥 게시판 종종 와서 구경이나 하고

정보 좀 얻다가 사라지는 눈팅유저입니다.

저는 압구정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택이지요.

로데오 거리랑 가까운곳에 살다보니 저희 집 쪽에는 항상 불법주차가 되어있더군요.

다양한 차들이 많이 불법주차를 하지만 정말 좋은 차들도 참 많이들 대시더라구요.

벤츠나 비엠더블유는 기본이고...뭐 재규어 페라리...

제가 사는곳은 이면도로로 되어있습니다.

엄청 좁은 골목길은 아니고 차 두대가 지나다닐수있을 만큼. 딱 그만큼의 이면도로입니다.

차 대시는 분들도 다양하더군요.

검찰 스티커 붙이고 있는 분들, 대사관 스티커, 연예인들 벤들, 주차기사가 대기하고 있는 차들,

이 차 주인이 정치인이라며 오히려 쏘아붙이는 주차기사분들.

어린나이에 벤츠 끌고 나와서 차 빼달라니까 그렇게 못하겠다며 몸으로 밀어붙이는 어린나이의 남아.

몇번 물어봤습니다. 좋은 차 끌고 다니면서 주차비가 아깝냐고.

그러니까 조금만 있다가 갈거랍니다.

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1시간...2시간...3시간..

그러면서 하나의 차가 주차 되어있으니 다른 차들도 주차를 대더라구요.

심지어 근처 상가 사람들은 자기네 가게 온건데 좀 대면 어떠냐고 따지더군요..

아니 주차해도 되냐고 물어본적도 없으면서...

남의 집 문앞을 가로막고 하...

그래서 씨씨티브이까지 달아놨습니다. 그것도 8대나.

다는김에 보안겸 8대나 달아놓은거지만

잠들기전 새벽까지는 몇번이고 전화하고 차 빼달라고 하고

그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번호라도 있으면 다행이지요..

대다수의 분들은 번호도 없더군요..

전화해도 옆가게 놀러온거라 그냥 주차해도 되는거 아니냐고 따지고

아니라고 여긴 이면도로라 안된다고.

그러면 짜증내는 목소리로 아 알겠다구요!! 이러면서 뚝.

그냥 이면도로에 불법이지만 놔두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하나의 차량을 단순히 10~20분만 주차하게 놔둬도

다른 차량들이 주차합니다.

게다가 음주운전자 분들은 주차한거 빼갈때나 주차할때

저희 집 세놓은 가게들을 들이 받더라구요.

자기들 놀거 다 놀고 가면서 세놓은 가게문들이나 바깥에 만들어놓은 화장실에

다 토해놓고.

술먹고 재미나게 놀러왔으면서 .

그럼 민영주차자장이나 공영주차장 값은 아깝고...

그렇게 돈내고 놀러오셨으면서

남의 집쪽 골목길에 그것도 불법인 이면도로에 주차해놓으시고

뻔뻔하게 구시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