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날 골프 블루모션 출고 해서 지금까지 대략 4천 킬로 운행 하였습니다..
대부분 만족하고 타고 있으나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지요..
- 운전석 잡소리, 간헐적으로 찌그덕 하고 소리가 나더라구요.. 원체 잡소리로 유명한 폭스라;;;
- 오디오 버튼, 출고시 부터 오디오의 대부분 버튼들이 잘 안눌립니다.. 딸깍 소리가 나도 작동을 안하고 꾸욱~ 눌러줘야 입력이 되네요..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전화 통화 때문에 버튼을 눌러도 잘 안되서 제가 다시 꾸욱 누릅니다..ㅡ,.ㅡ;
- 레인센서, 앞유리가 다 젖어 있어도 작동 안할때도 있고 반대로 몇방울 안떨어 지는데 미친듯 움직이기도 하네요..
- 엔진 소음, 역시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만 우웅~~~ 하는 엔진소리가 2천 rpm 부근에서 빈깡통속에 나사 돌아 다니는듯 까라라라라라랑~~ 할때가 있습니다.. 3천 rpm 부근에선 진동과 소음이 무섭게 올라오구요..
위와 같은 증상들로 장안센터 예약하고 입고 시켰습니다.. 다른 간헐적인 증상이야 제가 증명할 수 없었고 그나마 정확하게 확인 되는 오디오 버튼 증상만 같이 앉아서 확인 했습니다
오후 1시 반에 입고 하고 6시 정도에 전화가 왔더군요 다 끝났답니다..
차를 찾으러 가서 설명 들어 보니 운전석 잡소리는 확인 못해서 가장 많이 나는 부분에 조치를 취했고,
레인센서는 정상 이랍니다.. 엔진 소음 역시 정상..
그리고 오디오 버튼 안눌리는것도 정상이라네요.. ㅡ,.ㅡ;;
어이가 없어서 다시 차로 가보자 하고 어드바이저랑 같이 차에앉아서 제가 직접 누르면서 보여줬습니다..
"안되죠?" 했더니만 어드바이저가 꾸욱꾸욱 누르면서 "잘 되는데요.." 하네요. ㅡ,.ㅡ^
그래서 물었습니다.. 쌍팔년도도 아니고 오디오 버튼이란게 딸깍하고 버튼이 눌리면 작동을 해야지 꾸욱 눌러서 되는게 말이 되냐?
정상범위랍니다.. -0- 그럼 폭스바겐 기술력으로는 이정도 밖에 만들 수 없는 거냐? 그건 또 아니랍니다..
그러더만 난감 하다는 표정으로 저를 진상 보듯 쳐다보더군요.. 뚜껑 열렸습니다..ㅡ0ㅡ
책임자 오라 해라.. 지점장이 오네요.. 봐라.. 이렇게 눌러도 작동이 안되는데 이게 정상이라는거냐?
해당 지점장이 몇번 눌러보네요.. 그러더만 어드바이저 한테 하는말이 "이거 잘 안되는데?"
그러더만 지점장이라는 사람이 저한테 그럽니다.. 아 고객님 이 버튼은 바로바로 누르시면(당시 버튼을 계속 누르면서 테스트를 했었기에) 안되는거 같고요 딜레이 타임이 있는거 같습니다. 스위치 온 했다가 조금 있다 누르면 작동 할겁니다 라네요.(지점장은 기술쪽이랑은 상관 없어 보입니다.. 서류 업무만 보시는듯)
제가 말했습니다. 누가 운전하면서 이런식으로 버튼 누르냐 지금은 테스트니 누르는 거지..
지점장이 운전석에 앉아서 해본답니다. 역시 안되네요.. 옆에 있는 다른 골프를 실험 하러 가십니다..
잘 작동합니다.. 죄송하답니다... 장난 합니까?;;;
소위 전문가라는 어드바이저, 미케닉은 정상이라하고 비전문가인 지점장과 진상고객인 저만 불량이라네요.ㅎㅎㅎ
현재 오디오 물량이 없어서 추후에 일정 잡고 교체 해주겠답니다.. 또 휴가 내야 되나요?ㅡ,.ㅡ;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다른 이상증상은 잘 보긴 한거냐? 니들 이딴식으로 하는거 보니까 다른 부분 봤다는 것도 신뢰가 안간다
잘 봤답니다.. ;;;;;;;;;;
누가 그랬죠.. 3년 짜리 차라고.. 깊이 동감합니다..
이게 현재 폭스바겐에서 해주는 서비스네요..
제가 진상 안부렸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냥 탔겠죠... 이시키들 말하는거 보니까 대충 말로 때워서 보내는것 같습니다..
정녕 감동까지는 아니여도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기대하는게 제 욕심인가요? 차는 좋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는 최악의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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