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 되었네요..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 팩트만 씁니다.
2차로 중 1차에서 진행 잘 하는데 옆에있던 버스가 갑작스레 머리 들이밈. (내 차는 버스의 정확히 중간 부근에 위치)
급 감속하여 접촉 피함.
버스 유유히 1차 진행
화가나서 버스 쫒아가려 급 가속
버스가 지나가고 2차선에 자전거가 유유히 정 가운데로 진행하는 것을 확인하고 왜 버스가 갑작스레 꼈나 이해를 함.
(그러나 버스가 감속할 생각은 않고 1차로로 들이민건 아직 화가 남)
쫒아가 한마디 하고싶은 생각 굴뚝.. 아무튼 가속 중에 툭하는 소리
오토바이가 2차선에서 넘어지는 것을 사이드 미러로 확인하고 1차로->2차로->갓길로 차를 세워 급히 오토바이에 달려감.
상대 오토바이도 자전거를 보고 비켜간다는게 자전거 기준 오른쪽(갓길 쪽)이 아닌 왼쪽으로 가다 내 차량 앞바퀴 펜더와 부딛힘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바람에 운전자 팔꿈치 찰과상 및 발목 타박상으로 급히 병원 후송(약 200미터 앞 병원)
당시 출동한 경찰은 내 차량의 오른쪽 펜더 파손 부위를 확인하고 추돌이니 보험사 끼리 해결하라 함.
보험사 끼리 과실 규명을 위해 누가 가해자인가 서로 설전.
결국 본인과 상대 오토바이 운전자끼리 경찰서 출두해서 과실 정하자 지네끼리 결론
나 자신은 물론 상대 오토바이 운전자도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라지 괜시리 얼굴 붉히기 싫어함(심성은 착한 사람이었슴)
결코 내가 2차선을 넘어 오토바이를 추돌한 것은 아니나 블랙박스 부재, 목격자 확보 실패로 다친사람도 있고 해서 그냥 8:2로 내 과실로 처리하겠다고 함.
추 후 보험사 직원 말로는 오토바이와 접촉사고 시 대부분 본인 과실이 적어도 미안한 마음에 나와 같이 그냥 가해자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함.
아무튼 괜시리 버스에게 버럭댄 제가 잘못이겠지요. 그냥 그러려니 운전하면 오토바이 미처 확인치 못하고 추돌하는 불상사는 없었을 테니.. 아쉬운건 보험할증 ㅠㅠ (상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몸에 큰 불편없이 퇴원했다 함)
이미 지나간 일이니 돌이킬 수 없고, 다음에는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흥분하지 마시고,
안전운전하세요
어찌보면 대물 vs 대물 이면 조금이라도 더 손해 덜 보려고 버럭댔을 텐데 대인이 있다보니 많이 안다치기만을 바라는 마음이 더 커지더군요.
피하려다 옆에서 잘 가고있는차량에 피해주게되고....버스기사 이해가 안되요...바로옆에 차량이 진행중인데...핸들꺾어 차선변경이라....심하군...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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