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참 양심들도 없는 사람들 때문에 한 번 적어봅니다.
저희집은 집 주위로 cctv가 8대입니다.
1층에는 가게들을 세주었고
2층은 집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나름 노래에도 몇번씩 등장하는 유명한 동네이기도 합니다.[그렇다고 제가 잘 사는게 아닙니다.;;]
예전에는 가게들 입구쪽에 야간에 불법주차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피해들도 많이 입어
CCTV를 8대나 집 주위를 빙~둘러서 설치해놨는데
요즘에는 집 뒷문쪽에 위치한 주차장쪽에 불법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사람들때문에 골치가 아팠습니다.
그러다 아시는 변호사분과 이야기를 하던중에
경고문을 부착하고 샘플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걸어놓은뒤 다음번에 무단투기 하는 사람들은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사진과 영상으로 신고를 하되 포상금을 포기하고
얼굴을 공개해서 벽에 걸어놓으면 공익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이기때문에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공익의 목적이 참 중요한가봅니다. 몇번이나 반복 하시는걸 보니.
아무튼 그렇게 몇 개의 경고문과 몇 개의 샘플을 설치해놨는데
사건1.
어떤 여성분이 습관처럼 그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뭐 담배꽁초야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쓸고 버리고 하기때문에 괜찮았는데
촬영영상에 그 여성분은 경고문을 보고 뜨끔했는지 사각지대 같은곳으로 들어가서 피우고 있으시더군요.
그러나 직접 기사분과 제가 설치시 서로 위치를 잡아가며 맞춰놓은 CCTV들때문에 사각지대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여성분은 자주 꽁초를 버리시던 분이였는데
그날은 들고 가시다가 저 멀리 길가에 툭 던지시더군요.+_+
오오 이런 효과가...
사건2.
점심시간에 근처 사무실에서 담배피우려고 나와서 뒷문쪽으로 와서 피우던 여성분들.
한분이 그 사진을 유심히 보고 가시더니
몇명이랑 같이 오시다가 한명이 흠칫 놀라더군요.
네 샘플사진에 모자이크 처리해놓은 분들중 한분으로 분명히 기억합니다.
그러더니 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CCTV 확인하고 얼굴을 확 가리시는.ㅎㅎㅎ
그 다음부터 안오시더군요.
사건3.
외제차주
-네 이분도 자주 자동차 쓰레기를 바닥에 툭툭 버리시던분.
게다가 옆 건물 사무실 이용하시던분.
주차하고 쓰레기를 들고 내리사다가
경고문을 유심히 보시더니 두리번 대면서 씨씨티브이들을 찾더니
자기가 안비치는 장소를 찾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각도를 유심히 손으로 이리저리 모양을 잡더니
'아 여긴 사각지대가 없구나.' 라고 생각을 하셨는지
쓰레기를 들고 가시더군요.
+_+
사건4.
오늘 아침에 일어난 사건
한국 비싼 차 운전자
-네 현대의 세단의 모함으로 인정받고 있는 롱런하는 제품을 몰고 항상 테이크아웃 커피 종이곽(2개이상 담는)이나
그런 커피 플라스틱 잔 혹은 자동차 쓰레기등을 에어컨 실외기등에 올려놓고 가시던 분이였습니다.
젊은 분이기에 옆 건물에 세들어사는 분인가 했는데
월요일날 경고문을 보고 가는걸 분명히 봤는데
오늘 또 쓰레기를 버리더군요.
아주 당당하게.
진짜 거침없이.
진격하는 걸음으로.
마치 군대에서 폭풍행군을 하듯이.
용맹하게 말이죠.
그리고 차를 타고 나가더군요.
울컥했습니다.
분명히 저 운전자 내가 월요일날 글 보고 가는걸 봤는데 이러면서 말이죠.
우선 어두운 부분을 포토샵으로 밝게 하고
차 번호판 부분이 잘 안보이는 부분을 확대하고 뚜렷하게 만들어서
번호가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영상 부분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잘라서 usb에 담았구요.
자 이제 구청이나 동사무소로 가자.
하는데 보니까 그 차가 들어와있네요 프로그램 작업하는동안 들어왔었나 봅니다.
그리고 저희 옆건물 뒤쪽 주차장쪽을 관리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좀 친해요 이분이랑.
이분에게 저 운전자를 아느냐 물었고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신고하러 간다.
첫 신고라서 직접 가려고 한다고 이야기해보니
그 남자분 차주가 아니라 운전기사분이셨더군요.
관리해주시는 분 말씀 들어보니 나름 친하신것도 같고..
만약 차주분에게 신고가 들어가고 범칙금이 간다면 저 분도 난처할것 같아
그럼 신고 안하러 갈테니 이야기 좀 잘 해달라고 하고 들어왔습니다.
스스로 잘 한 거라고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며 자.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 단어의 뜻을 19금으로 보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하하^^;;)
모무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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