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르노 맥스톤 렌더링 르노삼

성 위장막 SUV와 유사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QM5

후속 가능성에 주목돼

▲ 프랑스 자동차 잡지 오토-모토의 줄리앙 조드리가 트위터에 공개한 르노 맥스톤의 렌더링 이미지 전면부

▲ 지난달 경기도 용인시에서 위장막으로 가려진채 르노삼성 종합연구소로 향하는 QM5 후속 모델 추정 SUV(왼쪽)와 프랑스 자동차 잡지 오토-모토가 공개한 맥스톤 렌더링 이미지(오른쪽)를 비교한 결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 프랑스 자동차 잡지 오토-모토의 줄리앙 조드리가 트위터에 공개한 르노 맥스톤의 내부 렌더링 이미지

▲ 오토-모토의 줄리앙 조드리가 트위터에 공개한 르노 맥스톤의 렌더링 이미지 전면부

▲ 르노삼성 QM5 후속 모델 추정 SUV

▲ 지난달 경기도 용인시에서 위장막으로 가려진채 르노삼성 종합연구소로 향하는 QM5 후속 모델 추정 SUV

▲ 프랑스 자동차 잡지 오토-모토의 줄리앙 조드리의 트위터에 공개한 르노 맥스톤의 위장막 차량 사진과 렌더링 이미지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5의 후속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프랑스 르노그룹의 ‘맥

스톤’ 차량이 주목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 전문 잡지 오토-모토의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르노그룹의 준중형 5인승 SUV ‘꼴레오스’를 대체

할 차량으로 7인승 SUV ‘맥스톤’이 선정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외신은 맥스톤의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했는데 이 모습이 천지일보가 최근 촬영한,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르노삼성 종합

연구소로 향하는 SUV와 흡사하다.

◆ “아듀 꼴레오스, 봉쥬르 맥스톤”

프랑스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토의 줄리앙 조드리 편집자는 “아듀(잘 가) 꼴레오스, 봉쥬르(반가워) 맥스톤”이라고 소개했다. 

꼴레오스는 국내에서는 QM5로 2007년 처음 선보인 차량이다. 이 차는 르노와 닛산이 합작 개발해 부산공장에서 생산됐다. 이

어 2011년에는 QM5의 부분변경 모델이 나왔다.

올해 예정대로라면 9년 만의 풀체인지(전면변경)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데, 르노그룹의 ‘맥스톤’이 르노삼성 QM5의 후속 SUV

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는 최근 르노삼성이 출시한 르노그룹 탈리스만의 쌍둥이차, 중형 세단 ‘SM6’와 전·후면의 모습이 같다. 이처럼 차량의 특징

적인 디자인을 통일하는 것을 패밀리룩이라고 한다. 이에 맥스톤의 헤드라이트 부분의 L자형 LED 주간전조등은 SM6의 모습과

같다. 전면부에 이어 후면부 모습도 비슷하다.

내부 렌더링 이미지의 센터패시아(내부전면 중앙부분)의 대형 태블릿형 LED는 SM6와 유사해보인다. 또한 이 차의 전장 길이는

현대차 싼타페와 비슷한 4700㎜로 중형 SUV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QM5는 4525㎜의 준중형 SUV였다.

외신은 차량의 크기에 대해 “아직 공식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경쟁 차종으로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

(4780㎜),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835㎜) 등을 꼽았다.

◆ 국내 '위장막 SUV'와 흡사해

실제로 최근 경기도 용인 르노삼성 종합연구소 근처에서 촬영한 르노삼성 연구소로 들어가는 ‘위장막 SUV’의 모습과 르노 ‘맥

스톤’의 모습이 유사하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SUV의 후면부를 보면 리어 스포일러(후미상단부분) 부분부터 유리창 모양, 후미등, 뒷범퍼 등이 비슷하다.

특히 후미등의 상단 부분에서 차량 중앙으로 모아지는 ‘ㅡ’자 형의 디자인 부분을 위장막으로 덧댄 모습이 역력하다.

촬영한 사진을 보면 위장막 SUV의 옆모습도 맥스톤의 옆모습 렌더링 이미지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맥스톤은 4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전자식 4륜 구동을 선택 사항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SUV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양과 이미지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르노 맥스톤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 또는 4월에 열릴 ‘2016 중국 베이

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손성환 기자

출처 : 뉴스천지

날짜 : 2016/2/18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