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서 소송 했는데. 패소하니 더 억울하기만 하네요..ㅠㅠ
저같은 경험을 하신 봅님들이 계신지, 있으시다면 뒤엎을 해결 방안이 있는지 몹시 갈구합니다.
차량 구입시점은 2011년 12월 말. 신차 스파크 였구요. 1200만원 상당이었습니다.
신차 구매후 1년 이내 사고시 수리금액의 15%를 보험사에서 지급받을수 있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때는 2012년 12월에 큰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경위 ; 남부순환로 1차선 주행중 3차선에서 봉고차 한대가 유턴차선으로 가기위해 급끼어들기. 본인 차량 조수석 문짝을 때려서 본인 차량은 반대편으로 밀려 유턴대기중인 차량 우측후미를 시속 60키로 정도로 냅다 드리받았습니다.
그로인해 차량은 좌측 휠하우스까지 다 먹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주변 분들이 신고를 했는지 경찰이 왔고 보험사에서도 출동을 했습니다. 불행히도 블박영상은 몇일전까지만 녹화가 되어있고 메모리가 뻑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서 가서 가해자와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 받고 사고 과실비율은 8:2라고 하더군요.
100% 아니냐 했더니 뭐 주행중 사고는 100%가 없다나.. 무식하면 고생한다고... 좀 알고 덤볐더라면 100% 받아낼수 있었을텐데요..ㅠㅠ그점도 참 아쉽습니다.
첫 사고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라서 보험사에서 하라는대로 했던게 잘못인듯 합니다.
수리도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데로 입고시켰고...수리 다 되서 받았더니 수리 개판으로 해놔서 또입고시키고..
수리비는 2,430,555원 나왔구요.
사고당시 보험사 차량가액은 900만원.(1년에 300만원감가라니..ㅡㅡ^)
재수없는 사고로 차값은 똥값이 되었을테고. 억울해하던중 '한국 자동차 보상센터'라는데를 알게되어서 그쪽에 의뢰를
하였습니다. 사고로 인해 손해입은 차값을 보험사에 청구할수 있다고 해서 소송하는데 필요한 인지료 뭐 송달료 및 기타 이것저것 수수료 해서 30만원 상당을 주고 접수를 했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서류에 자필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작성해서 법원에 등기로 부쳤습니다. 헌데 몇일이 지나고 몇달이 지나도 저의 사건번호는 안나오고 조회도 안되고 제대로 접수가 된건지 감감 무소식이더라구요. 일년이 넘게 그러고 있다가 자동차 보상센터는 뭔 시스템이 바꼈는지 법무팀을 끼고 진행한다고. 법무팀에 다시 의뢰해서 진행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문 법무팀이면 뭔가 좀 다르겠지 하고 믿고있었습니다. 아마 저 말고 몇몇 사람들을 묶어서 같이 진행하는거 같았습니다. 1년정도 시간이 더 지났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등 소송을 취하하라는둥 어이없는 말만 하더군요. 더 가관이었던게 소취하 하면 소송비는 물지 않겠다고 피고측에서 그러는겁니다. 나는 끝까지 가겠다 했더니 몇달후 판결문이라는게 날라와 사람 황당하게 만드네요.
사고차량 사진 몇장
판결문 내용
결국 2년 좀 넘게 타다가 상사 이곳저곳 수십곳 알아보다 가장 잘 쳐주는 곳에 4,500,000원에 차량 팔아버림.
4줄 요약
1. 새차사서 1년도 안되서 사고를 당해 8:2과실비율로 피해자가 됨.
2. 억울해하던중 한국자동차보상센터라는곳을 알게되서 손해액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냄. (30만원상당을 주고)
3. 소송하는 중 법무팀 give up 오히려 피고측에서 소취하 하면 '소송비는 안물어도 되게 해줄게' 드립.
4. 누가이기나 해보자 끝까지 간다 했더니 몇달후 판결 '그러게 그때 소취하하지 니가 졌으니깐 소송비도 니가 물어' 15%의 격락손해 액도 줄필요없어~ 넌 받는거 하나도 없고 30만원 상당 수수료 + 소송비 물고 찌그러져있어
결론 : 신차 1,200만원주고 사서 2년 반 타다가 450만원받고 팜.
멍청해서 바보처럼 당하고 살고싶지 않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조언 구합니다. 혹시나 이 판결을 엎을수 있게되어 보상금을 받는다면 국내결식아동을 돕는 재단에 기부하겠습니다.
저와같은 피해사례가 없게 하기위해 이렇게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구걸합니다.
추천드립니다.
꼭 항소해서 뒤집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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