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 또 타보고 있는데..
이건 정말...
시트 뒷쪽에 플라스틱 마감 안되어 있어서 손으로 지긋히 누르면 스프링 구조물 사이로 손이 깊히 들어가면서 앞사람 등짝이 손끝에 닿는 느낌납니다.
뒤에 동승했던 동생도 손 넣어보고 당황하고, 뒤에서 손가락이 느껴져서 저도 당황하고. 오너인 친구도 당황하고.
딱 3천만원에 40만원 모자른 차인데, 차 내부에 우레탄은 단 1g도 쓰이지 않은 풀 플라스틱 소재에다가, 플라스틱 품질 자체가 저급입니다. 거기에 황토색 도장까지 입혀놓으니 와...진짜
게다가 스티어링휠은 누르는 버튼도 고무마감인데다가 , 휠을 감싼 가죽들은 전부 대충 마감해서 전부 울어있습니다.
앞좌석 동승석 시트 옆쪽은 대체 무슨 이유로 가죽이 아니라 레자로 마무리 한거죠? 소음때문인가?
그리고 발 매트는 또 왜 이렇게 색이 바랜듯한 진회색 매트를 깔아놔서 차를 헌차처럼 보이게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실질적으로 차를 탑승할때 가장먼저 보는게 발매트인데 이걸 이렇게 색이 바른듯한 걸로 넣었다고요?
실내등은 앞쪽은 LED 넣어주고 중앙등은 또 색온도 9000쯤 되는 샛노란 80년대~90년대 화장실용 전구 다마를 꼽아주고.
3000만원짜리 중형차 좀 신경써주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풀 원가절감을 시도했다는 게 너무 느껴지네요. 시트 촉감도 좋은것도 아닌데, 색상을 꼭 이렇게 황토색 스럽게 해야했는지도 의문이고.
중앙콘솔 박스는..중형차나 그 이상급 정도되면 그래도 바닥에 부직포 깔아서 소음이나 촉감면에서 고급스럼을 강조할수도 있었는데 그냥 생짜 플라스틱..친구가 인감도장 넣어놨는데 떼구르르 구르는 소리 자꾸 나서 먼가 열어봤을 정도;;;
이건 뭐...플라스틱 회사로부터 돈 먹었나?
차량의 기본기는 승차감 면에서는 솔직히 현기차 준대형급 부럽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느끼면서도 그래도 약간 단단함이 살아있어서 최근 좀 헐렁해진 BMW 느낌 납니다.
그리고 휠베이스가 길어서 날렵함 이런거랑은 전혀 거리가 멀고요. 애초에 그런 스타일로 셋업된 차가 아니네요. 와인딩 할 차는 절대 아닙니다. 핸들링이 전혀 날카롭지도 않고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듯이 전형적인 대형 패밀리 세단입니다. 부드럽고 나긋하고.
핸들링도 칼같이 반응하지 않도록 되어있어요. 센터 유격 많이 있고요. 헐겁고, 복원력 약합니다. 국산 구형 대형 SUV 몰때 느낌납니다. 싼타페 1세대 있죠? 유압식.
"이차는 부드럽게 돌려~~" 이렇게 말해주는거 같아요.
그치만 진짜 원가절감 너무했네요. 현기차도 이렇게까진 안합니다. 오히려 실내 인테리어 고급감은 현기차가 100배는 나은듯;;;
덜 할텐데
얘들은 중간에 하나 더 끼여있으니깐
급 나누기가 확실한거 같아요
내장제 고급스러운거 탈려면 뷰익가라는...
미국차 고대로 만드는거니 별수없긴해도
아쉽긴하네요
3350주고사서
3000만원어치는 한다생각드네욤 ㅎ
와인딩할차는아닙니다. 직빨만좋음
그리고 익스테리어도 볼매입니다.
디자인만 비엠같아 사진보고 개안넹? 했다고
하이브리드랑 .6터보 풀옵 타봤는데 헐.
뭐 이게 그정도 차이던가 싶던뎅
100키로 가볍다보니뭐
소재도 소재지만 실내 금형 디자인 자체도 싼마이에 기름을 부었죠
겉은 중형 마감은 준중형보다 좀 나은 *_*
이렇게 따지면 가격적인 면에서 슴6가 비싸지 않게 보이더라능
슴6은 콘솔박스나 센터페시아 아래 공간에두전부 부직포 마감처리해놧고 대쉬보드는 올 우레탄입니다.
환장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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