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중복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치킨이 먹고 싶어서 치킨을 시켰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배달을 시켜 죄송한 마음에 집에 있던 비타500 음료수를 드렸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이 문자가 왔네요.
작은 비타500이였는데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세상에는 사연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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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한 분 한 분씩 댓글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ㅠㅠ
훈훈함이 조금이나마 많이 퍼져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군대 몸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시고 몸 사리시고 딱 중간만 가면 됩니다. 잘해도 고생합니다.
군생활도 문제없이 잘하실겁니다.화이팅~
친구라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속으로 혼내켜 줄게요ㅎㅎ
진짜 아직 살만한 세상이긴한듯한데ㅠ
정말 이럴때는 심쿵하네요
배우고 갑니다.^^
조국은 너를 믿는다~
몸 조심히 잘 다녀와 임마
덕분에 비타오백 기냥 마케팅ㅋㅋ
군대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군 복무 무사히 잘 마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나왔어요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18482&plink=ORI&cooper=NAVER.
틀림없이 군생활도 멋지게 하실거 같네요.
아는 지인이 제 이모님 얘기같다면서 알려줘서요~
저희 막내이모 정말 우여곡절 고생많으셨답니다
어릴때 맞벌이 하던 부모님밑에서 자란 저한테는 엄마같은 사람이라서 넘 짠하네요
본인 힘드신데도 절 항상 챙겨주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에요
응원해주신 학생분 넘 고마워요
저도 가게 가끔가는데 군가시기전 기회되면
술자리를 하시던 밥이라두 먹어요 응원 고맙습니다.
답변주신 모든분들께도 고맙네요~!! 감사합니다.
다들 저를 욕하시는데 하늘이 무섭지 않으세요?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장애인들 나빠요!
갑자기 눈물이 흐르네요 ...
저도 택배 아저씨나 배달분들 오시면 드릴라고 비타 500 냉장고에 쟁여놨는데...
휴가때문에 만날일이 없어서 실천을 아직 못했네요 ㅠㅠ
[아직 살만한 세상]은 국민일보가 2017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접한 다양한 미담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아직 살 만하게 해주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꽤 많은 이야기가 쌓여서 그 중에 특히 알리고 싶은 것들을 선별해 에세이로 출판하려 합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은 글쓴이님의 사연을 2018년 9월 14일
<"비 오는데 치킨 시켜 죄송" 배달원에 음료 건넸더니...>라는 제목의 기사(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39963&code=61121111&cp=nv)로 보도했습니다.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내용을 책에도 담고 싶어서 글쓴이님의 의견을 여쭤보려 합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 출판에 동참해주신다면 기념으로 간직하실 수 있도록 발행되는 책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출판기념회를 하게 될 경우 초청해 감사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더 널리 알려진다면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이 조금은 더 살 만해질 겁니다. 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동의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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