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 집에서 9시 50분쯤 출발하여 청주를 향했습니다...
오랫만에 이 차를 다시 모는거라, 잠시 적응 시간을 가지다가,
차를 제2경인 고속도로에 올렸습니다.
근데 젠장.... 액츄에이터 암이 늘어난건지.. 부스트가 0.6바 간신히 뜹니다 ㅡㅡ;;
확실히 차가 덜 나가네요.. 기본 0.8바는 쓰던찬데....
서해안고속도로를 내려가는데 차가 꽤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샥샥 이리저리 잘 빠져나가는 로체 2.0가솔린 발견....
그차랑 사이좋게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그냥" 구아반떼XD 1.5 인 척 하다가,
차가 잠시 뜸해진 틈을 타, 쩜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래도, 차들이 많은지라, 트럭뒤에 슬립스트림을 붙으니, 금방 뒤에와서 붙더군요..
차가 많으니, 안성평택간 고속도로를 타면, 함또 쩜 만들어줘야젯.. 하면서 인터체인지를 타는데,
그 로체 걍 서해대교쪽으로 내려가더군요 ㅡㅡ;;
안성평택간 고속도로에 올라서 달리는데, 어디 좀 달리는차 없나~ 하고 기웃기웃 거리니까,
무쏘 한대가 마구 쏘더군요... 순정이었는지 아님 살짝 손을 댄건지는 몰라도.. 걍 제껴버렸습니다....
근데 저 뒤에서 마구 달려오는 HID불빛....
속도를 조금 줄이고, 가까워지길 기다리다가,
가까워지기 시작할때, 가속을 시작했습니다.
SM525V더군요... 4단 쉽트다운하고...(원래 압축비가 순정보다 조금 낮아서 터보랙이 거이 없었는데, 지금은 7:1이라, 3000rpm이하에서는 빌빌대네요 ㅜㅠ) SM525를 제끼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드라이버의 간튠이 180까지인지.. 180을 넘겨 200으로 가면 그냥 멀어지더군요...
그러다가 카메라가 나타났고, 함께 감속하며 카메라 지나자 마자 다시 4단 가속을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525라도, 터보가속엔 안되나봅니다... 슁~~ 가다가, 안성에서 휴게소를 들어갔는데,
따라 들어오실줄 알았더니 걍 가시네요 ㅡㅡ;;
청주에 거의 다와서 보니, 부스트가 0.4바쫌 넘게밖에 안뜹니다 ㅡㅡ;; 이거 아무래도....
손을 또 봐야 할듯 ㅡㅡ;;
파란HID의 SM525V 오너님, 재미있게 잘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