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퇴근길에 처가에 김장을 한다고 해서 처가로 가던중 있었던일입니다.
세상에 이런일도 있구나...후회가 막심 한편으로 이해가 안됨.괜히 달렸나???
참 제모빌은 04년 카니발2 디젤 오토입니다. 현주행거리 63,000키로 주행.
제가 가끔식 고속도로나 길좋은 곳에서 마이 애마 test도 할겸 속력은 내곤 하지여...
하지만 요즘은 기름값 때문에 거의 연비모도 다니고 있습니다.
구간은 둔포지나 인주사거리 구간이고여. 중간에 카메라 한곳.4차선 국도입니다.
신호등 하나도 없고,카메라 지나면 인주사거리까지 속력내기 좋은곳입니다.
평소처럼 100키로 정속으로 가고 있는데 뒤에 라이트를 키고 달려오는 차가 한대 보이더군여...
아침7시10분정도라 좀 어두운 감이 있어 전 미등만 키고 가고 있었습니다.
카메라 지나고 속으로 함달려볼까 하고 카메라 지나서 악셀에 힘을 주어 속력을 올리기 시작 했습니다.
뒤에 따라오던 차도 카메라 지나자 같이 풀악셀 하는것 같더군요.저도 같이 풀악셀 시작~~~
속도가 점점 올라가고 뒤에 있던 차가 저를 슬슬 앞서 가길래 보니 순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햇음
앗! 트라제네...vgt ...
니발이 달리기 위한차는 아니지만 왠만한 디젤차한테 쉽게 따이지는 않았는데 이럴수가...
질수야 없지 속으로 악셀을 더 깊게 밟아봤지만 속도계는 어느덧 180을 넘고 있었습니다.
따라잡기는 커녕 거리가 좀처럼 좁혀지질 않네여...
어느덧 인주사거리 눈앞에 두고 악셀에서 발을 떼고 이생각 저생각 ?????
트라제 vgt한테 따이고 추월은 커녕 거리도 좁혀지지 않는것이 이해가 안가네여...
2000cc에 126마력한테 처참히 망신을 당하다니 한편으로 괜히 달려나 이생각만 들고....
제 니발이도 엔진오일은 계속 합성유만 사용하고 밋션오일도 20만원 까가이 되는 놈으로 사용하면서
나름대로 관리를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트라제가 어떤튜닝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잘나가나...
"이겨야 본전 지면 개망신" 이란 말이 세삼 떠오르더군요.
아까운 기름만 한바가지 더 썼구나 생각도 들고...
제모빌은 225-60-16 tg그랜저 휠타야,k&n순전형 필터 나머지 순정입니다.
넘 뭐라 욕하지마시고,보배 여러 횐님들한테 어떻게 된건지...궁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