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학생부 조작’…관리체계 허술
대입 전형에서 학생부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죠. 그런데 고등학교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학생부를 몰래 고치다 적발되는 충격적인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고등학교 교사 A 씨는 2년 전 학교생활기록부를 입력하는 NEIS 시스템에 몰래 접속해 한 학생의 1, 2학년 학생부를 고쳐 ~. 14개 영역에 4천 자 넘게 조작 ~. 해당 학생은 바로 A 교사의 아들 ~.
올해 초 경기도의 또 다른 고교서도 교무부장이 자신의 딸의 학생부를 조작 ~~.
마음만 먹으면 NEIS에 접속해 학생부를 조작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학생부 조작이 얼마나 있었는지 교육부에 확인 ~. 고교까지의 관리권은 시도 교육청에 있어 학생부 조작 관련통계 따로 없다 ~.
일선 교육청도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아 ~.
취재진이 교육청 7곳 확인 결과 최근 3년 동안 7건의 학생부 조작 적발 ~.
조작 막을 방법은 없는지 고민 필요하지만, 교육부는 전국적인 통계조차 없어 ~~~.
박민경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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