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시배목에 맞지않지만 질문 좀 드려봅니다
제 주관적인 주장이 들어가겠지만 최대한 힘빼고 사실대로 써보겠습니다 한번 읽어봐주세요
현재 재개발이 확정된 오래된 빌라에 세입자로 거주하고 있구요
401호 (4인 보통가정집)
301호 (건설사 숙소, 인부들 두세분씩 돌아가면서 단기로 거주하십니다)
201호 (1인가구 세입자바뀐지 얼마안됨 전 세입자도 1인이었음)
101호 (본인 1인거주)
반지하 필로티
집 구조가 베란다에 주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주방 싱크대 세탁기용 배수구가 베란다에 있구요
건물이 노후하다보니 관리가 어렵습니다
지난주말 한파가 왔을때 베란다 하수구가 얼어서 물이 찼습니다
근데 저는 베란다 물을 쓰지않았고
(어차피 얼어서 안나옵니다)
밥도 뭐 평소에도 간단한거 외에는 거의 안해먹다보니 화장실 물만 동파 안되게 틀어놓고 주방 및 세탁기는 날풀릴때까지그냥 포기하고있습니다
문제는 2,3,4 층에서 쓰는 물이 1층을 통해서 밑으로 빠져나가야되는데
밑에가 막혔는지 저희집 베란다에 있는 배수구로 역류합니다
깨끗한 물이면 모르겠는데 된장국인지 무슨 죽인지 토한건지 뭔지 모르는 음식물로 추정되는 역한 건더기들과함께 역류합니다
그래서 234층에 모두 찾아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베란다 물 쓰지말아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한 이틀정도 날이 좀 풀려서 물이 아주 조금씩 빠지자 소금(염화칼슘대신 소금이라도) 붓고 뚫어뻥 세정제 붓고 하지만
다음날 되면 물이 또 턱까지 차있습니다
여기서 문제점 401호 거주자 분들이 불평이 많습니다 애들 키우는 가정집이니
빨래도 매일 해야하고 주방도 써야한다
이해합니다 제가 그분들 생활에 불편을 드리면 안되겠죠
하지만 윗집에서 물을쓰면 그대로 제가 피해를 입습니다 베란다 턱에 걸려 다행히 간당간당 하긴하지만 턱 넘어가는순간거실 방 집전체다 난리납니다
이게 세집중 어느집때문이다 단정할수는 없지만 심증만 있고 정황상 이다보니
일단은 침착하게 대응하려 하고있지만 집 꼴을 보고있으면 눈깔이 진짜 몇번씩 뒤집히려고합니다
건물은 오래됐지만 내부는 깨끗하고 집주인도 좋은분들이라 이 문제만 없으면 참 좋은데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고한파가 무섭네요
집주인도 상황은 알고있지만 이곳에 거주한적 없고 매입만 하신 분들이고 어차피 길어야 2-3년 안에 허물어질 건물이라서
저도 웬만하면 감수할거 감수하고 큰 분쟁 안일으키고 노력하는중인데
거두절미 개인적인 모든 감정을 뒤로하고 이런 경우에
제가 윗층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아니면 집주인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건지
저의 책임이 있는건지
책임을 찾으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지
주말에 또한차례 한파가 온다는데 상황 더 심각해지기전에 뭔가 방법을 좀 찾아야 할거같아서 여쭙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주말에 234층 수도에서 얼었던 물들이 어제 날씨가 좀 풀리면서 저희집 베란다 천장으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면서한번더 난리가 났는데 이것도 정확한 원인과 책임을 찾고싶네요
작업 의뢰해서 원인을 찾아보세요
내려가야할 하수가 역류하는거잖아요..
집주인이 책임져야할것 같습니다..
1. 변호사를 구해야 한다 <가장 현실적인 금액, 변호사비 1차 진행비용 100. 내용증명 1집당 50만원>
2. 각 집마다 내용증명 발송< 현재상황과 앞으로의 상황 그에따른 책임 설명>
3. 변호사를 통해 고용한 공신력 있는 누수관련 전문업자가 집마다 돌아다니면서 검사합니다- 그 검사비용은 초기에는 본인이 직접 내셔야 하고 책임소재 발혀지면 그 집에서 배상해야 하나,,쉽게 배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후 민사까지 생각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4. 진상집들 문 안열어줌..그럼 또 비용이 추가로 들어갑니다만,,설명을 잘 해야 합니다..니네집서 그런거면 너 독박쓴다
이렇게 다하는데 초기 300은 넘게 들어가지만,,,변호사비100~200 정도는 회수는 못합니다..
그나마 이렇게 시나리오 데로 되면 다행...
제가 이렇게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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