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와 관련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님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가 싶어서...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둘도 없는 죽마고우 친구들이 3명이 있습니다.
세명다 열심히 살고 있는 친구들이지요...
두놈은 지집 장만을 했다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암튼 지집이라고 할만한게 있고...
한놈은 아직 진행중이랍니다...
주말에 세놈들 중 한놈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젊은사람들이 재테크 바람에 휩쓸려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허상을 쫓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 1:
부모님께서 3억이 넘는 아파트를 결혼때 해준것을 시작으로 재테크...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3억 중 조금은 대출이 들어갔다는 소리도 있고... 암튼 모두 해주셨다는 가정하에...)
지금은 아파트가 두채...
한채는 지가 살고 다른 한채는 전세(2억 4천에 전세를 줬다나 뭐라나...)를 줬네요...
지가 사는 아파트는 싯가 4억 8천 정도 하고... 다른것도 뭐 그냥저냥 그정도 혹은 플러스 알파정도?
거기에 2-3억 정도 대출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
이것들이 모두 아파트를 가지고 재테크를 하겠다고 한 10년정도의 결론인데 말이죠...
전세값 2억 4천은 내 제산에서 빼야 할 것 같고... 대출 2-3억 받은것도 내 제산이 절대 아니며...
대출이자를 계속 부어야 하고...
아파트가 두채이기 때문에 한채일때보다 부동산세도 많이 나올거고...
의료보험료 밑 기타 잡비가 충분히 많이 올를것이고...
설혹 세입자가 이사간다고 하면 이사비용에 도배도 새로 해줘야 하고...
이 결과를 10년 정도에 뽑아낼려고 이사를 무려 10여차례 한것...
참으로 투자한 노동이나 기타 투자비용에 비해...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이거... 아파트 두채를 가지고 있다는 자기만족(?) 혹은 허상으로 보이네요...
차라리 남은 한채를 팔고 빚 없이 사는게 훨씬 남는 장사 아닐런지요?
친구 2:
결혼시에 부모님께서 2억이 조금 안되는 빌라 전세를 잡아주셨습니다.
지가 죽어라 열심히 해서 일산에 싯가 6억 정도 하는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6억 정도 하는 아파트로 가기까지 이사를 총 4번을 했네요...
허나, 대출금이 엄청나서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놈이...
차는 대형차와 SUV에서도 상위 급으로 두대를 몰고 다니지요...
대출금이 3억이 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라리 아파트를 3억짜리로 가고 대출금 없이 살면... 맞벌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자식에게 더 많은 시간을 최소한 와이프는 함께 할 수 있고...
그게 더 남는 장사라 생각하는데... 친구놈 생각은 다른것 같고...
저는 30대 중반을 넘어 이제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 포함 친구들 중에 위의 2명이 20대 후반부터 아파트 재테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달려들더니 저러고 살고 있네요...
참...
재테크가 뭔지...
그렇게 인생 대출금에 저당 잡히고 살아가는게 행복한건지...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뭐, 물론 가진게 많은 분들이야...ㅎㅎㅎ 재테크가 필수겠지만요..^^;
도박을해서 도박빚이 있던..차를할부로 사서 차 할부빚이있고
집을사서 대출빚이있고...
빚은 절대 나가야할돈이며 절대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카드도 만들지않습니다^^ 체크카드 만쓰죠^^
카드 만들어서 3개월할부 넣어도 어차피 나가야할돈은 마찬가지죠..
점점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진않죠^^
어쩔 수 없이 빚을 안고 있다면야... 말 그대로 어쩔 수 없겠지요...
허나,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빚 없이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빚을 지고... 대출금 이자와 원금 상환에 허덕이는 모습들을 보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썼습니다...^^;
참... 말리기도 뭐하고...그렇네요...
옆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본인들은 그 빚이 감당되니깐 그렇게 있는 거겠죠...
그나저나 이 상태서 소비패턴마져 업글된다면 좀 감당하기 벅찰듯....
소비라는게 업글은 쉬워도 다운은 정말 감내하기 힘들죠.....
허나, 그 빚이 없는 상태에서 누릴 수 있는 삶이...
빚이 있을때 누릴 수 있는 삶보다 훨씬 더 낳은것은 자명한데 말이죠...
3억 짜리 아파트에서 살때와 6억 짜리 아파트에 살때의 주변 거주민들의 소비 패턴은 많이 차이날건데...
업글이 안될 수가 없을것 같더군요...
인생 빠듯하게 살아야 뭐하나 싶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저도 그 돈으로 인해 쓴맛을 본 사람중에 하나에 속하죠..
님 입장에서 보면 그러한 내용이겠지만,,,
...
사람이란 다 생각이 다르다는거,,,부모형제,처자식,다,,머리라는것이 있어서
똑같은것을 놓고도 다르게 생각한다는거죠...
...
한두살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겟죠..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그런것까지는 말을 안할겁니다..
즉, 친구의 머리속에는 들어가지 못한다는거죠...
코미디 프로에서 정치풍자코너가있죠..
거기서,,mb쉐프가 하는말..
" 나만,,나만 잘하면된다~"
말씀대로 한두살 먹은 어린애들도 아니기에...
지들도 다 생각이 있겠지 하고 저 또한 말 안하고 있답니다...
사실 제가 말할 껀더기가 아니겠지요...
혹시나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가 싶어서 글을 올렸네요..^^:
아.. 글쿠... 주말에 만났다는 친구는 저 둘이 아닌 나머지 한명입니다..^^;
유지만 가능하다면..지금 상태 꾸준히 유지하면..결국 노후에..자식집 한채 줄 수 있겠죠...
생각하기 나름인듯요..
어차피 제산 증식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제산 증식에 대한 목표설정으로서...
벌려놓고 매꾸며 열심히 살아가는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되겠군요...^^
주식 부동산 적금 채권투자 기업투자 등등도 제테크지만 자신의 수입이 적어서 투자라는건 생각도 못하고 적은 월급으로 연금 / 보험 / 적금 / 등등을 쪼개서 분할해서 5년뒤 1000만원의 작은돈을 모으겠다라는 계획도 제테크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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