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자동차부품 산업이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주력 산업으로 육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심명주)는 오는 28일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자동차부품(SLC)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니클러스터를 이끌어 갈 회장 선출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정관을 제정한다. 또 강원도 자동차부품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특강과 클러스터 지원사업 설명회도 연다.
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 참여기업은 만도(조향장치)를 비롯해 오토리브(안전벨트·에어백), 만앤휴멜코리아(연료·공기 필터류) 등 특화된 20여 개 업체이다. 이들 기업에는 현재 4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2조원의 매출과 3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는 등 의료기기와 함께 도내 주력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올해 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에 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명주 본부장은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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