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던 훈련병입니다.
고민만 하다가 머리털 빠질 듯하여..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용기를 내어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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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30, (쏠로 6개월 차..ㅠㅠ. 약 3~4년간은 결혼계획 없음돠.ㅋ)
현 거주지 : 원룸 월세 (보500-월40) 관리비, 인터넷, 수도광열비포함 약 10만원.
원룸에 들어가는 비용이 토탈 50만원 안팎이네요..;;
지분이 들어간 현장에서 지원을 해주어서 계약기간 다 채우고 자동연장된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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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산 내 역
현 금 : 6,100만원
(증권, 지분 등으로 분산되어 있으나 10월 1일부터 전액 융통 가능합니다.)
자 동 차 : 2011년식 중형 1대.
(할부 없구요. 여차하면 급을 낮추든지 하여 현금 확보할 생각입니다. 다운그레이드 현금확보 시 약 1,000
만원 현금 보유 가능.)
A현장지분 : 3,200만원 (5년 거치. 월 7~80만원 배당. 월 135만원 씩 2년 상환으로 얘기가 오가는 중..)
※ 현재 월 저축 금액 : 200~2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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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면,
현재 살고 있는 원룸보다 싼 월세가 있어서(보1,000-월25. 물론 크기도 작지만, 혼자사는 입장이고 잠만자다 나오니 그닥 공간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원룸을 옮기고 빌라를 한 채 구입해 둘까 생각중입니다.
(빌라 지역은 대충 부평, 부천, 요쪽으로... 기회되면 화곡동까지 보구 있습니다.)
지인들에게 얘기하니, 그냥 빌라를 구입해서 들어가 살으라는데...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공간 부담이 크네요..;;; 혼자사는데 빌라는 참 거시기하드라구요.ㅋ 지금도 집에 들어가면 썰렁해서 외로운데...ㅠㅠ
그래서 원룸 월세를 계약하구, 나머지 금액으로 융자받고 보증금 끼고 빌라를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한두달 정도 더 저축하면 돌릴 수 있는 현금이 6,000만원을 상회하여, 1000만원은 원룸 보증금, 나머지 5,000만원은 빌라. 요렇게 하려구 생각중이거든요. 나름 책도보고 은행권에 문의도 해보고 하였는데... 부동산은 첨이라 그런가 참 복잡하네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임대차관련법 쫌 볼 줄 아는 게 전부인데..;;;
제가 부동산은 정말... 황무지같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에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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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참.. 20대를 정말 무모하고 미련하게 보냈네요.
집안 사정이 않좋다보니.. 독립이 빨리 되네요..;;;(저만 그런가요..) 그만큼 지출도 많았고요 ㅋ
벌써 십년.. 하.. 빠르다.ㅋ 외로움을 모르고 지냈는데..
솔직히 요즘엔 좀 결혼생각도 나긴 해요.ㅋ 집에 들어가면 왜이리 썰렁한지.ㅋㅋ
군 제대 1년 후 한 번 크게 자빠지고 정신차려서 돈이 모이는 족족 내보냈거든요..
그 땐 쥐고 있음 쓴다는 생각에 죄다 내보냈는데... 그렇게 밑도 끝고 없이 무모하게 내보내다 보니 떼인 돈도 많고ㅋㅋ
지금 생각하면 누구의 무엇을 보고 저리 돈을 쫓아갔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여..ㅋㅋㅋ
유사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해주실 분들은 거침없이 댓글 부탁드립니다~
까칠한 댓글에는 상처받는 A형 입니다.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오늘도 안전운전하셔요~
결혼시기까지 좀 더 모아서 그때가서 집을 생각해보시는게 나을듯하네요!!
안그래도 결혼 때문에.. 부모님 도움없이 해야하는 상황이라 집이라도 있어야 장가갈때 편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ㅋㅋ 안전운전하셔요~
투자? 아니면 추후에 본인이 거주할 목적의 주택?....
투자목적인데 재개발 가능성이 높다면........괜찮지만.......
빌라는 재개발이 되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이 무섭습니다.
또한 임대목적으로도.....아파트에 비해서 선호도도 그리 크지 않구요.
솔직히 아직 투자나 거주 목적을 분명히 하지 못했어요. 이제껏 현금이 장땡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기도 해서 눈을 돌려 봤습니다.ㅋ
안전운전하세요~
다음 ㅃㄱ은 40대 입성할 때 한 번 더 적겠습니다.ㅋ
투자가치가 없습니다
지인 포함 많은 분들이 비슷한 말씀들을 하시네요.
서른.. 돈을 어떻게 돌려야 할까요..ㅠ
1. 개인적인 생각은 윗분들 말씀처럼 빌라는 당장 거주 목적이 아니시면 비추입니다.
솔직히 매매도 잘 안되서 나중에 급전이 필요시 매매가 너무 힘들고요.
2. 확보되는 현금은 2군데 정도로 쪼개서 단기 3~5년 짜리 제2금융권에 짱박아 두는걸 추천합니다. ...
급전..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ㅋ
서른되니 이런저런.. 은근 신경쓰이는 것들이 많네요ㅠㅠ
혹여나 재개발적인 요소가 있다면 모를까 빌라나 단독주택은 피하시고
현재 융통가능하신 현금은 단기 적금이나 금융권에 차곡~차곡 모으시는게 좋겟네요
ㅋ아직은 때가 아닌가보네요.. 예적금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이참에 해야겠어요. 안전운전하셔요~
월세를 사시사요 ;; 방 옮기셔도 방값만 일년에 300인데 쌩돈 날리시는거네요...
차라리 빌라 사실거를 포기하시고 원룸 전세를 얻으세요...원룸정도면 3-4천이면
충분히 얻을지 싶은데요 나머지 돈은 은행에 맡기시는게 좋구요...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필요없는 방값 지출을 줄이는것도 저축이라 봅니다...
원룸 관련 비용이 개인부담이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 부담해주고 있어요.ㅋ
직업 특성상 지역이동이 많아 회사와 협의하에 월세로 진행했죠.
저도 한군데서 짱박혀 일하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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