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차는 30만원짜리 92년산 르망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2002년정도? 기억은 잘 안나지만...
에어컨 컴프레셔 나간거 빼고는 스트레스없이 타고다녔습니다. 첫차라 이차가 동급에 비해 무거운지 가벼운지
승차감이 어떤지 모르고 타고다녔습니다.. 그냥 내차가 있다는 즐거움에 ㅎㅎ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130 이상 안올라갔습니다.
에어콘은 정말 짱이였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두번째 차입니다. 00년식 레간자2.0 울트라 였습니다. 주변사람 모두다 대우차는 절래절래 했지만
아직 학생이기에 현대차보다 대체로 저렴한 대우차에 눈이 가더군요....4만키로 450만원에 샀습니다.
00년식치고 옵션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1.속도감응형핸들
2.TCS(미끄럼 방지장치)
3.ICS(전자식 감쇄력조절 쇼바) 동급 최소
4.운전석 전동시트
5.풀오토에어컨
6.공기청정기
7.천연소가죽시트
8.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안개등
9.운전석, 조수석에어백
10. 에이비에스
11.15인치 5홀 알루미늄휠, 리어디스크 브레이크, 광폭타이어등등 많았습니다. 그때당시 현대 마르샤에나 있었던 옵션들...
동호회 활동하면서 알게된 많은점은 ZF미션을 사용해서 고속도로 속도발 죽이고
게기판의 속도계는 구라판이 아니라 진짜로 끝까지 올라간다는거...
2단으로 90키로 밟아도 아무무리 안간다는거...
현재차 02년식 뉴이에프 골드 수동모델입니다. 4만7천키로 950만원주고 샀습니다. 06년 겨울에...
골드 기본형인데 있는 옵션 전동시트에, 좌우 에어백, 오토와이퍼, 오토라이트, 가죽시트, 브레이크부스터, 에이비에스 등등...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내부도 괜찮습니다...주로 시내주행이라 연비도 좋네요...
대우차 4년정도 몰다 현대로 넘어와서 느낀점 레간자 -> 뉴이엪
1.와우! 출발 좋다!! 가볍고 치고나가는 맛이 좋다!!
2. 연비가 좀 좋은데?
3. 승차감 짱이네? 부드럽고 조용하군...ㅋㅋㅋ
4. 아...이래서 대우차가 에어컨이 좋다고 하는구나...(성능이 너무 안좋아서 가스나간줄 알고 충전하였는데 정상이라함--;)
5. 오토라이트는 실효성이 없구나...(정차시 반대편 차량의 예의로 전조등은 꺼주는게 일상인데 오토는 그런기능없음)
6. 고속도로가니 병맛 --;
시내주행만한 차를 사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속도로에서 가속이 너무 힘들고 130만 넘어도 너무 불안하다...
속도감응형핸들 없는게 이렇게 차이나는지 몰랐습니다.
쇼바 말랑말랑한게 이렇게 불안한건지 몰랐습니다...
달리면 달릴수록 땅에 붙었던 레간자와 달리 달리면 달릴수록 비행기 이륙하듯이 붕 뜹니다...
7.소나타의 순정엠프는 레간자오디오의 두배는 더 좋았다...
8.레간자의 하이테크 계기판이 더 멋있었구나...
첨에 소나타로 넘어와서 정말 불만 많고 맘에 안들었는데 2년정도 타니 이것도 정이드네요....
알고보면 현대는 현대 나름데로 특징과 장점이 있고, 대우는 대우 나름데로 특징과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는것 같습니다.
현기차, 대우차 서로 싸우지말고 자기차 아끼고 정붙이고 타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다른 게시판에 비해 서로 비하하는 글이 많아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훈련병인데 글올려서 지송합니다...국산차 화이팅!!!
GM이죠. GM 차 만듭니다. 윈스톰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으니 시작일거라 생각하네여
좀더 라인업 했음 좋겠음 ~~
그리고 훈련병이 당연히 글 올려도 됩니다.ㅎ
전쟁터를 비추는 할줄기 빛 같습니다....
그야 저도 정차하면 라이트는 꺼주는 센스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