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지뢰에대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여친과 영화얘기하는중에 마인이라는 영화를보고 여친이는 그상황에 몰두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와중에
저는 지뢰종류중에 저런지뢰는 없다 지뢰를 밟고있는것은 무조건 영화상 설정된얘기고 실제로 지뢰는밟는순간 터진다라고 얘기해줬는데
믿지를 않네요..
오래전부터 영화에서 지뢰를 밟고 발을 때지않으면 지뢰가 안터지는걸로 나오는데 이거 다 영화설정상 허구라고 생각했는데
혹여나 그런지뢰가 실제로 존재하긴하는지..?
제가 공병 주특기 1612 지뢰병출신인데요
뭐 m14대인지뢰나 밟으면 1.5미터 튀어올라터지는 m16 대전차지뢰 그외 6.25전에쓰던 북한의 목함지뢰까지 공부했었는데
군시절 교관과 교육받을때 영화에서 봤던 밟고있는지뢰는 허구라고 교육받았었거든요 -_-ㅋ
네이버지식인에서도 영화에서 본대로만 대답하고있고 제 주변 군대나온지인들마저 지뢰는 밟고 땠을때 터지는거라고들 알고있는데
허억 ㅜㅜ 지뢰주특기였던분들 댓글좀 부탁드려요
블라인드 초이스로 선택된 경우지요...
아님 말고...
ㅡ.ㅡ
압력식. 압력해재식. 도약식. 저도 이정도만 기억이...
압력해제식이란게 있었나요?
혹시 지뢰에 부비트랩연결해둔 인계철선의 장력해제식과 혼동하시는게 아닌가하고 다시 여쭤봅니다;;
사실 철원으로 군대 만기 제대 했지만.
지뢰는 눈으로 모형 구경만 한두가지 해봤지.
실제로는 본적도 없긴 해요.
물론 종류는 대인지뢰 전차지뢰 여러가지가 있다고 배우기만 했구요.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지뢰는 보통 밟은 뒤 압력이 해제되면 터지는 원리로 묘사되는데, 압력해제식 뇌관은 부비트랩에나 쓰는 것이다. 압력해제식 뇌관이 더 복잡하고 해체하기도 압력식보다 더 쉬운데 그런 것을 일부러 만들어 적을 유리하게 만들어줄 이유가 없다. 지뢰를 밟은 이가 발을 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동안 옆에서 바위 등으로 대체해주거나 안전핀 등을 채워주는 그런 편한 이야기는 현실에 없다. 극적인 긴장감과 재미를 위해 그런 설정을 넣었을 뿐. 설령 밟고도 즉시 안 터졌다면 불발이나 지발, 아니면 위에서 설명한 도약지뢰의 일종일 수도 있으니[12] 밟고 버틴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필사적으로 벗어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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