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무신론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생 믿고 따르는 종교가 없습니다.
부모님은 불교, 남동생, 여동생은 온 가족이 기독교이며, 본인의 종교를 누구에게
강요하거나 권유하지 않습니다.
이번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신천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장 궁금한건, 종교라는것이 정파의 교리에 어긋나면 해당 종교에서 이단이라고 분류할 것입니다.
신천지는 자기들의 교리가 정당하고 당당하다면 (본인들은 이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을텐데...)
왜 지하로 숨어들어 주변사람들에게 떳떳하게 신천지라고 밝히지 못할까요.
포교활동에 꺼림직한게 있는건지, 아니면 교리가 엉망이던지, 뭔가 구린게 있으니 밝히지 못할텐데
가족에게조차 밝히지 못하는 종교활동을 왜 하는것일까요?
오히려 일반교회에 침투(?)해서 전파하는 추수라는 작업까지 한다는데, 본인들 교리를 설파하고
서로 토론하면서 공존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고 보면 분명 신천지를 따르는 사람들도 본인들의
떳떳하지 못함을 알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사태를 야기함에 있어 법적인(아직 관련 법은 없다고 하지만) 책임과 국가 경제의 손실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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