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렇지만, 차를 좋아하는 보배님들 특성상
차에 쓰는 돈이 상당히 많을 듯 합니다.
저는 유부남이 된 지금은 좀 덜하지만
총각 때는 "맘에 드는 차를 사고, 튜닝하기 위해 돈을 번다." 고 보일 정도로
차에 돈을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부하직원들에게 좋은 차 못타게 하는 건
이런 무분별한 소비를 막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차에 쓸 돈을 저축한다든지, 재테크를 한다든지...미래를 위해,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하는 거죠.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돈에 쪼들려 신용불량 될 위기에 있는 것보다는 긍정적 효과가 훨씬 많지 않겠습니까?
제가 가끔씩 듣는 최고의 잔소리가 뭔지 아십니까???
"차 튜닝한 돈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으면 지금쯤 몇 억은 됐겠다..ㅡㅡ;"
(대략 2001년쯤부터 튜닝에 미쳐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피크였음...ㅋㅋㅋ)
그런데 차에 쏟아부을 돈을 룸싸롱에 쏟는 경우가 왕왕 있더군요...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뭘 하든 돈을 모으긴 커녕 다 씁니다...ㅋㅋ
당장 저도 튜닝을 하지는 않지만 꽤 비싼 차를 사는 바람에 할부금으로 엄청 날려먹고 있는 중인데... - -;
그나저나 병원에서는 어떤가요? 병원장 이하 과장님들 눈치보면서 차 타야하나요?
신경도 안쓰고요...ㅎㅎㅎ
미국회사도 그래요(밑에도 썼지만...) ㅋㅋ
당장 오늘 아침에 출근할 때 저희 오피스 대빵이랑 같이 차 파킹하면서 굿모닝~ 했습니다...ㅋㅋ
저희 오피스 대빵 연봉이 수십만불은 넘을텐데 차는 평범한 2004년식 하늘색 캠리 4기통... ㅋㅋ (후줄근한 캠리는 출퇴근용일 뿐이고 집에는 포르쉐나 페라리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ㅋㅋ)
군사문화의 잔재...상명하복, 또는 윗사람보다 전면에 나서면 안된다는 동양적인 사고방식.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없어져야 될 문화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진짜 말도 안 되고 웃긴 일이죠...
적절한 소비 도 좋지요 과하면 gg
눈꼽만치의 정도 차이는 있을지언 정 알고 보면 국적불문, 인종불문 과시하고 싶은 욕망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상사 눈치는 대개 스스로 봅니다. 소위 알아서 기는 거죠. BMW 타고 다니는 신입사원도 있고 엘란트라나 티코 타고 다니는 부장급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