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제 아는동생이 폴쿱탑니다. (작년말 제가 폴쿱으로 서울-대구 왕복했던 그 차주입니다)
그 동생도 폴쿱뿐 아니라 최근에 나온 현대기아차 페이드가 빨리온다고 불평하더이다.
그런데 원인? 의외로 간단합니다.
현대 기아차의 순정 브레이크액이 상당한 저질브레이크액을 사용하였다고 하더군요(당장 브레이크액부터 바꾸니 브레이크 페이드가 상당히 늦춰졌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디스크로터 크기가 지나치게 작아서 그렇다는데 사실 디스크로터 크기 자체는 브레이크성능과 그다지 관계없습니다.
그리고 2피스톤 4피스톤이상의 브레이크를 써야한다는데 이것 또한 브레이크성능과는 크게 관련없습니다. BMW를 보십시오. 고성능버전인 M 또한 원피스톤 브레이크입니다.(다만 2피스톤이나 4피스톤 브레이크의 경우 큰 장점이 있는데 가혹한 주행시 브레이크패드가 원피스톤보다 좀 덜소모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K7 3.5는 스포츠카가 아니라서 얌전히 타면 문제없다고 하는분들은 꼭 보십시오.
K7은 스포츠카가 아닙니다. 고급 패밀리세단이 맞죠 그런데 3.5L까지 구입할정도면 어느정도의 성능을 바라는 오너들이라는 결론이 납니다. 그럼 그사람들이 대부분 얌전하게만 탈까요? 하물며 도로에서 시비걸때 K7보다 못한차량이 시비걸면 거기에 발끈안하는 오너들이 있을까요?
K7이 강력한 성능을 내는건 인정합니다. 제네시스330을 타봐도 상당히 잘나가는데 그보다200cc배기량이 더높고 더 가벼운 K7의 가속성능이 나쁠리가 절대 없지요.
그런데 가속성능을 뒷받침하는 섀시 및 브레이크가 개판이라면 K7은 목숨을 담보로 타야 하는 자동차입니다. 잘나가면 뭐합니까? 긴급한 상황시 잘서지못하고 잘 회피하지 못하면 그즉시 바로 황천행인것을~~
기아차를 최근에 구입하셨다면 길들이기 끝난후 엔진오일과 함께 브레이크액도 교환하는걸 추천합니다(최소한 DOT4이상)
욕먹을껀 욕먹어야죠
하나에 천원씩만 절약해도 횬기 차 팔린 숫자를 생각 해보면 어마어마 하실겁니다.
아까 밑에 어느분께서 언급하셨는데 정확히 읽지를 못했습니다.
K7 오너분이 언급하신게 일반적인 주행에서도 자주 페이드현상을 경험하신다는건지 아니면 몰아부칠때 문제가 생긴다는건지 궁금하네요......정확히 아시는분 계시는지...
김기태 기자야 워낙 감각이 날카로운 분이라서 솔직히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기 힘들때 까지 몰아부치시고 그 감각도 잡아내시니까......오너들이 평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현대기아차 브레이크 패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개인적으로 패드가 지나치게 컴포트형이라 스포츠주행에는 무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순정패드라고 해서 무조건 스포츠주행에 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납품업체가 납품단가를 낮추기 위해 어떠한 재질의 브레이크를 썼는지 그게 중요하죠.
문막발보린파크 안전운전교육할때 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쓴 차들 전부 현대 아반떼입니다. 수십번씩 긴급회피 및 빗길제동 회피 해도 페이드 안났었죠 ㅎㅎㅎㅎ
직선이후 유턴에서 풀브레이킹 여러번 하다보니....
브레이크에서 연기가 나더니....;;;
패드가 경화되었는지 그 뒤로 잘 안듣더라구요.
순정이라 그런게 아닌가요? 그때 워낙 실력이 부족하던 때이긴 했는데...ㅎ
페이드는 브레이크패드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고
베이퍼는 뜨거워진 브레이크패드와 켈리퍼의 영향으로
브레이크액이 끓어오르는 현상이잖아요..
브레이크액이 도트1000000(ㅋㅋ)이라도 페이드는 페이드일뿐
브레이크액과는 상관이 없죠..
기아의 허접한 순정브레이크액에서 리퀴몰리 도트4로 교환했지만
페이드는 똑같이 발생하더군요..
베이퍼는 좀 더 늦게 오는게 느껴졌고요..
DOT5.1은 DOT4.1보다 끓는 한계점이 높은 수명연장 개선품인데... 멀 알고 쓰시는 지요?
스이세키님이 DOT4 이상 쓰면 페이드가 현저히 개선된다는 데... 제가 볼땐 말이 안됩니다.
브레이크액이 절대 끓지 않는 물질이라도 페이드가 생기는 조건은 같습니다..
브레이크액을 바꾼다고 해서 페이드현상이 있는 차가 없어지는게 아니란게 제말입니다
없으면 말이 안되는거고...ㅎㅎ
상식적으로 페이드는 패드가 열을 먹어서 표면이 변해 일어나는 것이니...
브레이크액을 바꿔서 나아진것은 베이퍼의 발생시점을 늦춘것이지요..
페이드는 똑같이 발생했을겁니다..
변함이 없어지네요.
그렇기 때문에 낮은 도트수의 브레이크액에 비해 자주 교환해야합니다..
수분함유량 체크도 자주 해야 하고요..
수분함유량이 높으면 브레이크액의 온도가 겨우 100도인데도 베이퍼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운행스타일에서 페이드가 일어나는 상황이 없다면
높은 도트의 브레이크액으로 교환할 필요도 없습니다..
레이싱패드가 아닌 이상 베이퍼는 페이드현상의 이후에 발생하니까요..
패드 = 로터(디스크) > 캘리퍼 >>>>>>넘사벽>>>>>>>>> 브레이크액
브레이크액은 거의 관련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공기순환이나 잘되게 설계하는 편이 효과 더 빠를것...
브레이크액 >>>>>>>>>>>>>>>>>>>>> 다른부품은 관련성 없음
가족 태우고 짐싣고 밀리는 내리막길 가다서다 반복해 보면 검증이 될 내용 이네요.
차량 모르는 분들 강원도 내리막길에서 간혹 당하는 문제...
가장 좋은 방법은 포천 수원산에서 포천방향으로 와인딩 내려올때 페이드 및 베이퍼락이 생기지 않으면 순정브레이크 성능은 어느정도 검증된다고 생각됩니다(수원산 가보신분들 아시겠지만 거기 왠만한 순정차들은 거의 끝날때 브레이크 먹통됩니다)
수동탈때는 확실히 브레이크에대한 불만은 크게없었는데
오토타니 절실히 느끼네요..
수동타고 rpm3~4k만 유지해줘도 브레이크는 아무문제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