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구형 투싼을 타고 다닌지 꽤 됐지만,
동생차를 오랫동안 몰아본 것은 오늘이 처음 입니다.
그 동안 뒷좌석이나 조수석에 탈 때는
'요즘 디젤차는 정말 조용하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운전을 하니
제가 예전에 몰았던 뉴코란도나 마찬가지로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시동 걸어놓고 뒷좌석에 앉아보니
훨씬 조용하고 진동도 적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디젤차의 진동과 소음에 대해 논할 때는 반드시 운전석에 앉아 느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구형 투싼의 마력과 토크가 어떻게 되나요???
디젤차 특성상 초반 토크가 높아 풀악셀 하면
좌석에 파뭍히는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오늘 낮에 건대입구에서 뚝섬쪽으로 달리는 길에서
흐름따라 가다가 1-2초간 풀악셀을 하면 차간거리가 약간 좁혀지는 정도지
앞차 꽁무니에 순식간에 바짝 붙었다가 급브레이크 밟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다능....
이런 정도의 느낌이면 정상인가요???
왠지 고장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에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나서 고친 적이 있어 찝찝합니다.
충격으로 파워트레인쪽에 고장이 났는데 못알아차리고 안고친 것이 아닌지...
희안하게 2.0디젤엔진은 어중간한듯...힘은 좋은데,
예전에 무쏘 논터보 타고 다니다가 지금 윈스톰 탑니다.
일반적으로 윈스톰이 현대차보다 진동 소음이 더 크다고 하는데도...
옛날 무쏘 코란도랑은 소음,진동 비교불가하게 적습니다.
예전에VGT디젤 모는 지인이 제 무쏘 조수석 탔다가
이거 고장난거 아니냐면서 타고 가는동안 계속 불안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뉴코 타셨다니깐 구형디젤 진동,소음이 어느정돈지 잘 아실텐데요???
글구 구형 투싼도 젤마지막에 나온 151마력 VGT 사양이 잘나가구요.
투싼 초기형은 120마력으로 잘 안나갑니다..
그 후로 작년 봄까지 XD 레이싱을 타다가
그 이후로 SM7 3.5를 타고 있으니까 디젤차에 대한 감이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뉴코란도 때의 생각이 났다능...ㅠ,.ㅠ
너무 오랜만에 디젤차를 운전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요즘 디젤이랑 옛디젤은 진짜 하늘과 땅 차이죠 ㅋ
투싼이 딸딸거린다면...(해당차량상태가안좋았겠지만.)
무쏘 /코란도는 '쾅쾅쾅쾅' 입니다.
괜히 CRDI 가 아닌데요;;
'부란자' 쾅쾅쾅쾅' 이랑비교는...좀;;
저는 무쏘/코란도 를 가장 최악의 '승용차' 로꼽는사람입니다만;;
다시는 타고싶지않은차.
'약간의 언덕경사스타트' 에서
'악셀의 2/3' 정도를 밟아야 슬금슬금올라가는.....어이없는 힘
어마어마한 충격에 가까운 진동...+소음... ...
진동소음 제로 리어카
끌고 다니던데 ㅋㅋㅋ
vgt 143~151마력입니다. 트랜스폼2.0가솔린과 달려도 180까지는 될꺼 같슴니다.
싼타페2.2 몰고 있는데요.
풀악셀하면 처음엔 rpm만 웅하고 올라가고 한 1~2초 있으면 튀어나갑니다. -_-;;
구형 투싼과 비교시 베라나 모하비 정도면 또 다른 차원이죠.
오히려 어느정도회전수 올라가면 소리나 회전질감이 디젤중엔 제일 좋았던것 같은데..
초기형 논터보차량은 안나가는건 인정.. 나중에 터보올라간것들은 괜찮았었죠.
웅~~ 묵직 그 자체..
직접 운전을 해보면 미세한 느낌이 다 올라오죠:)
직접 운전하면 모래알 하나 휀더로 튀기는것까지 거슬리죠 ㅋ,.ㅋ
근데 뒷자석에 앉으면 내가 직접 악셀링 하지도 않고 거리상으로도 좀 멀어서
정말차가 조용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