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과 시내 호프집에 갔는데
그냥 일반 동네에 있는 호프집임
생맥팔고 땅콩 오징어 마른안주 한치 후라이드치킨, 탕수육, 쥐포, 육포, 과일샐러드 , 계란말이 등등 파는곳인데
탕수육을 시켜봤더니
이건 뭐 시발 최소 몇년은 냉동고에 묶은 냉동탕수육을 꺼내 튀겨왔는지 고기가 툭툭 끊어지고 튀김옷은 눅눅하고
소스는 인공조미료맛 엄청강하고 시큼해서 죽을맛이고
이걸 뭐 사람이 먹으라고 파는건지 순간 쌍욕나올뻔했는데
왠지 이집은 후라이드치킨도 닭에서 냄새날듯
다음부턴 중국집에서 탕수육 중짜로 포장한뒤 호프집 들고들어가서 먹어야할듯
그러다보니 냉동실에 오래놔둔거쓰게되고 그러니 맛이없음
호프집에선 마른안주나 과일만 시키시길...
전쟁나면먹을만함
중국집이아니고 횟집 서브메뉴에서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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