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 입니다.
애가 없어서 포기하며 지내다 3년 전 부터 임신 했다가 두번 유산하고 인공수정 실패하고 시험관 한번 실패 했다가 대구에 유명한 병원 갔다가 성공해서 지금 27주차 입니다.
그래도 몇번 실패를 해서 그런지 주위사람들인데 안 알리다 며칠 전 입체초음파로 찍은 사진을 보니 진짜 애기가 생긴거 같아 입가에 웃음이 저절로 나네요.
그동안 집사람도 에드워드증후군고위험군이라 맘고생 많았고 애기도 심장에 혈관 하나가 빠져 있어서 출산후 혈관 끼우는 수술을 하야한다고 들어서 또 맘고생 했는데 이젠 괜찮아졌다고 하니 하늘을 날것 처럼 기분이 좋으네요.
그래서 자랑 할려고 글 올립니다.. ^^
아고 귀엽겠다.축하드립니다 ㅎㅎ
초음파 동영상으론 심장이 아주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축하드려요!
집사람도 어릴적 사진 보면 코 밖에 안 보이고 저도 코가 좀 높습니다.
콧대가 세다는 말은 아닙니다.. ㅡㅡ
지금은 세상을 얻은기분이겠어요
가만히있어도 웃음이절로나는
무탈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기도올리고잡니다
이상하게 012님 글에 댓글이 안 달리네요.
그래서 여기다 댓글 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한 5년후에 아빠옆에 누워서 같이 티비보고 있을 겁니다..저희 둘째 처럼요..ㅎ
전 돈이 없어서 하나도 어찌 키울까 걱정인데요...
대부분 엉덩이 밑을 찍어서 보여주지 않나요
ㅋㅋ
저희 쌍둥이 남매는 그렇게 구별했었네요
첫째 쌍둥이 인공수정3번 시험관1번
셋째는 자연임신으로 1번에...
어렵게 임신했을때
자랑 하고 싶은데 말은 못하겟고
임신중 의사가 안좋은 말만하면 긴장되고
주의에서도 안좋은 말만 들리는거같고
꾹 참아가며 순산햇을때의 기분은 최고죠 ㅋㅋ
꾹 순산하셔서 산모 태아 건강하길
저희도 시험관으로 첨에 쌍둥이 낳고 그만두려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쌍둥이를 안 해주시네요...
닮으면 안 되요...
축하드려요
힘들게 얻은만큼 효자(녀)일 듯요
홧팅!
아기 초음파 사진보니
와이프가 22년전에 첮째 가졌을때 초음 아기 초음파 봤던게 생각나네요.
그때의 떨리는 심장이 뭉클합니다.
아기 건강하게 와이프 잘 챙겨주세요.
순산 기원합니다.
아직 출산 전이라 확실치는 않지만
그래도 태어나면 잘 키우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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