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식당일만 하다가 제 가게 한지 7년됐습니다....
식당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건 고객층이 어떠냐에 따라
스트레스 안 받고 장사할수도 스트레스 받고 장사할수도 있다는겁니다!!
아줌마들이 주문하면 어떻게든 덜 시키려 합니다
그런데 대접은 더 받으려고 하지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말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들은 맛있으면 담에 또 오고 맛없으면 담에 안 옵니다! 그걸로 끝
오늘일을 예를 들께요.....
따르릉~~
저: 네 여보세요
아줌마: 12시30분에 5명가는데 몇인분 시켜야 돼요??
저: 5분이면 5인분 시키시면 됩니다~
아줌마: 얼만데요?
저:4,5인분***입니다
아줌마: 어우 너무비싸요! 3,4인분짜리주세요
아! 그리고 우리남편이 임플란트 했으니까 고기는 질기면 안되고 매워도 안돼요~
저: 네 갈비는 안 질기고(2시간 삶아 조리함) 안맵게 해드릴께요~
그리고12시 50분에 옴......
저희식당은 메뉴주문시 해물부추전과 양해장국이 서비스로 나갑니다~
판매시 만원상당의메뉴고 추가시2000원 받습니다
아줌마:전 하나 더 주세요~
저:추가시 2000원만 더 주시면 됩니다
아줌마: 요리양이 적어서 저는 전 밖에 못먹었는데 뭘 돈을 받아요?
저:네?? 속으로(당연히 다섯이서 3,4인분이니 양이 적지요)
그리고 가족들한테는 마치 5인분시킨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아줌마:그럼 콜라2병 서비스줘요!!
저: 죄송합니다......
옆에 아저씨:^^;콜라 두병주세요
그리고 아저씨 계산~~
나가면서 아줌마:혹시 음료수값 받았어요??
저:네!
아줌마:그걸 다 받아먹네....
순간 이성 상실했지만 그런아줌마들 가끔 봐왔기에 꾹참고
저:경우에 따라 그깟음료수값 안 받아도 그만입니다~
근데 인원보다 적게 시키시면 서비스못드립니다 그리고 이미 전과 해장국 서비스 드렸습니다~
아줌마:알았어요 내가 소문 내 줄께요 빽~~
그러고 나갑니다
7년간 식당하면서 이제는 자리잡아 돈은 좀 벌었지만 병이 많이 생겼습니다.....
스트레스성 당뇨........평생가지고 살아야합니다
오늘도 심장이 마구 뛰어서 혼났습니다.....
이제 그만하고 다른 종목할까합니다~
스트레스 풀때가 여기밖에 없네요.....
추가
이렇게 많은 관심으로 제 대신 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혹시라도 맘카페같은데 글 올라왔다는 소리 들리면 지원요청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은 보배올린다 하세요
화력지원 갑니다.
아줌마2명 먹고있다가 일행 3명이더 합석합니다 주로 탕요리라 1인 1탕인데 2명 밥먹고왔다고 하나만 시킵니다... 갖다줍니다
밥먹고온 두년이 앞접시 달라해서 굶주린 돼지새끼처럼 처먹습니다.... 반찬 리필 3회이상 먹습니다... 조금있다가 간이쎄다며 국물 추가로 달랍니다 추가 3,000원입니다 했더니 무슨 동네장사하면서 그걸 돈받냐고 지랄합니다ㅜㅜ.. 그냥주니 또 미친듯이 쳐먹습니다
후식으로 만들어놓은 식혜를 내리 3잔씩 처 마십니다ㅜㅜ 동네장사하면 죄인입니다
미친 씨발 거지같은년들 식당에 안왔으면 좋겠습니다ㅜㅜ
가끔 알바들한테 전화오면 아줌마 진상들이 늘어만가네요
끽해야 편의점 아이스커피 1500원짜리 먹으면서
양이 많니,배불러 다못먹으니 나눠먹자느니...
그러면서 20원짜리 종이컵 바라는게 아니고 똑같은 커피컵 달라고 시비가 제일 많이 생기네요.
물론 그컵 100원밖에 안하지만 재고조사때 그컵한개가 빠지면 원두커피 1잔 팔았는데 포스기에 안찍힌걸로 나와서 점주몫임.
아주 후랴질년들이 배부르면 쳐먹지말든가
1500원짜리 커피는 농갈라처먹고 남편몰래 피는 담배는
애들보면 안된다고 늦게주면 역정내는 10돼지년들 뒤져라
왜 서비스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건지..
이 문제는 해결방법이 없는건가요..
마음 편하게 먹으시고 스트레스성 당뇨 나아지길 바라겠습니다.
거지도 아이고
상종안함
이거 얼마나 좋은 문화인데 외국에서 먹다가 샐러드, 피클등등 좀 더 달라고 그래봐요! 그냥 주나!
주긴 주죠 다 돈받아서 그렇지...근데 이렇게 훌륭한 문화를 이상하게 악용하는 년넘들이 있죠!
이러다가 이런 정많은 문화가 사라질까봐 걱정됩니다. 좀 고마운줄 알고 사세요!
자가가 내는 돈만 아깝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누구에게나 시간과 돈은 다 소중한 건데...
사장:그래요? 그래주세요 제발~
낯짝두껍게 쪽팔리지도 않나
이건 유전에의해서 가장많이 좌우된다고 하더군요.
저또한 님처럼 너무 스트레스많이받아서 저또한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네요,.
지금올때는 아닌데..빨리온듯합니다.
확실히 스트레스성 당뇨나,혈압이 존재하긴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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