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빠 저왔어요.
저: 어?..왠일이야...
딸:이거...
저:어쭈...꽃이야?..어휴 고맙다..
딸:이것도..
저:뭐야?..신발이야?..신발은 왜?..
딸:응...아침에 아빠 신발 보니까 너무 헤졌어..그래서 샀어..
저:돈이 어디있어서?..
딸:작년부터 모아논거 있었어..
저:.............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기특하기도 했구요..
그런데요...순간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습니다..딸이 왜 우냐고..감동했냐고..
그래서...오냐..고맙다 그랬어요..
겁나 무거운겁니다....
지난달 저의 생일때 양말셋트 선물해 주더군요,
사실 아까워서 아직 신어보지도 못했네요..ㅎㅎ
딸키우는 맛이 이래서 딸딸딸 하나 봅니다.
이 곳에 딸 바보분들이 참 많네요.....ㅎㅎ
이쁘게 잘 키우세요`
이쁘고 마음 착한 딸을 두셨네요~~
심성 착하게 올바르게 잘 키우세요...장차 대한민국의 큰 미래가 될겁니당......
근디 울딸래미 언제크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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