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얘기입니다
불교는 아닌데 조상이 불교라서
조부모님 선친 전부 절에 모셨습니다
고향가면 놀고 당일오전에 절에서
차례 지낼때가서 단체로 절하고
점심 절밥먹고 1~2시간정도 있다 나옵니다
비용은 다 모시고 15만원
서로 내겠다고들 합니다 싸울일 없어 좋구요 제사비용 안낸사람이 밥이랑 커피삽니다
나머지 시간에 놀고 맛난거 먹고
가족 친척들과 티타임 사는얘기
가족 친척들 우애 좋아졌습니다
교회 다니는 친척도 와서 절에서
기도합니다
스님이 법당에 안들어와도 되니깐 밖에서 절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ㅎㅎ
살아계실때 잘해야죠
그런데 명절때 뿔뿔이 여행가는것보단
1년에 두번 추석 설날 이렇게라도
가족 친척들 얼굴보는게 더 좋더라구요
아참 그전에는요
제사때문에 이혼얘기가 수차례 나온집안입니다
차례 없앴습니다
다필요없어요
살아계실때 잘해드립시다
간단해요
얼굴만 자주 보여드리면 좋아하십니다
설이나 추석때야 그렇다쳐도...기제사인데도
공양으로 올린 나물이랑 전에서는 쉰냄새가ㅋ
제사가 꼭 죽은사람 모실려고 지내는것만은 아닐텐데
우리옛것은 다 허레허식이고 눈에 보이지않는 일은 쓸데없는일처럼 되어가는것같아
씁슬한 마음도 있네요
제사지낼때는 명절때만 되면 활기차고 시끌벅적하고 했는데
요즘 명절은 그냥 머 그렇네요 2~3년차까지는 모여서 놀러도 댕기고 그랬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형제,친지들 얼굴보기도 힘듭니다
사실 깊은뜻은 서로 좋은 음식하면서 돈독한 정을 나누고..
아이들 집어먹고, 어른들 술한잔하면서 인간성 묻어나게 하는건데..목숨걸고 지내려니 부담만 컷는지...역효과가..
자기 조상 그 후손들이 알아서 하면됩니다.
저승에서 굶던,잠을 못자던..후손 덕이 되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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