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어머니 생신이라 밀양 부모님댁 갔다가
호박소 계곡에 점심 싸가서 먹고 오자고 하셔서
부모님이랑 와이프랑 저랑 부모님이 키우는 강아지랑 다녀왔습니다
근데 강아지가 태어난지 2달정도 밖에 안돼서... 차를 타니까 멀미를 해서 차에 오바이트를 ㅠㅠ
아무튼 점심먹고 내려오는데 좁은길에 버스가 올라온다고 차가 다 막혔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단 비상 깜빡이 켜고 우측으로 붙여서 대기하는데
뒤에서 차가 오길래 코너라 앞 상황을 모를테니
창 밖으로 손을 꺼내서 흔들었죠... 차 세우라고...
그럼 보통 차 를 세우는게 맞지 않나요? 앞에 무슨일이 있으니 앞차가 차를 세운걸텐데... ;;
싼타페랑 스펙트라는 걍 무시하고 가네요...
싼타페한테 빵 했더니 자기도 빵 ;;
뒤에오던 흰색 카니발차량은 센스있게 뒤로 쭉 빼주시고,
카니발 뒤에 따라오던 싼타페dm차량은 카니발 앞까지 나왔다가
앞이 막혀서 못간다는거 알고 다시 후진해서 카니발 뒤로 빠집니다...
이런게 질서고, 시민의식이죠...
어떻게든 빨리 가보겠다고 앞 차 무시하고...
뒤에 카니발+dm이랑 참 비교됐습니다...
저런 사람은 평생 저렇게 새치기하면서 살겠죠...
손짓으로 세우라고 했는데요;;
본문좀 ;;
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한 운전자라면 누구나 정차했겟죠..
쓰레기들 때문에 더막힘.
그래서 동영상 올려봤습니다~
근데 블박님은 손은 내밀엇더라도 산타페나 스펙트라는 정차한줄알고 정차해서 미안하다라고
손내민건줄도 알수도잇겟네요... 앞에 상황 알면서 저렇게 하지는 않앗을것같네요 ㅎㅎ
그랜드카니발이나 DM은 따라갈려다가 앞에 시야에서 바로 막히는거확인하니 뒤로 빼는거같고요
아마도 서로 소통의 차이가 잇엇던것같습니다 ㅎㅎ
보통 그러면 누구나 정지하라고 알아들을거고...
제 차 옆으로 스치쳐 지나가는 순간 앞에 버스때문에 정차된게 보이는데...
둘 다 그냥 밀고 나간거죠... 그냥 빨리 가려고 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