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보면 불륜 이야기가 많은데 제 와이프를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제가 이글을 적는 이유는 이종xxx란 사이트에서
남자가 설사병이나서 데이트도중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는데 뒷처리 과정에서 코트소매에 똥이 묻었는데(여자가 똥 묻은걸 발견했음)여자가 헤어질지 말지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게시글을 보고나서 느낀점은 전 진짜 천사를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결혼13년차 아들2명 키우고 있고 4년전에 아버지가 뇌출혈로 한달정도 입원할때 와이프는 아이들 유치원,학교보내고 나서 병원으로 가 시아버지 똥오줌을 받으며 병간호를 해줬습니다.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 덕분에 아버지는 완쾌하셔서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손주들 재롱을보며 여생을 즐기시고 계십니다
이 일로 인하여 저희집도 싸움한번 없이(제가 무조건 봐줍니다)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도중 사건이 발생합니다.
제가 장이 좀 않좋은 편인데 술을 먹었다 하면 시도때도 없이 급똥의 신호가 옵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한잔후 택시타고 귀가중(새벽1~2시경)급똥의 신호가 옵니다 급똥당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시간이 길어야1~2분입니다 다행이 빌라공사장이 보여 내린후 빌라공사장에서 버클을 푸는 순간 그만.... 앞이 안보였습니다
부랄친구한테 연락후 사정설명하고 집까지 얻어타고 간뒤 집에몰래 들어가서 뒷처리를 한뒤 완전범죄를 꿈꾸었는데 저는 술이 취해서
몰랐지만 집안에 똥냄새가 장난 아니었나 봅니다.
이후로 술을 만취정도로 먹지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무사히 넘어갔는데 명절 다음날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술을 먹고 택시타고 귀가중
(새벽3~4시경)처가집 버스로 한코스거리 남겨두고 급똥의 신호가옵니다 다행이 지하철 역앞이라 급히 택시에서 내린후 (바로앞에 지구대도 있었음,지하철이냐?지구대냐?순간고민했는데 죄지은거도 없이 지구대는 좀꺼러져서)지하철로 계단을 뛰어내려갔는데 아뿔사 샷다문이 닫혀있는겁니다 돌아서 지구대로 갈려는중 내 항문의 힘은 그만 운명을 달리하고 저도 ......
진짜 어찌할 방도가 없어서 뒷처리도 못한채 처가집까지 걸어가서
와이프한테 전화...
차키,신문지,비닐 들고 빨리 내려온나라고 이야기하니 첫마디가
또 쌌나? 응
엄청난 욕을듣고 장모님한테는 사위가 술을많이 묵고 오바이트해서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온다는 거짖말을하고 집으로 왔는데
없는살림이라 당시입고 있는옷이 조금의 고가옷이라 버리지는 못하고 와이프가 신발,옷(속옷은 과감하게 버림)손수 빨아주더라구요
전 내인생에 술과의 인연은 끝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후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과 차량내부세차 까지 정말 감동했습니다
지금도 한번씩 술먹고나서 급똥이 찾아오지만 불상사는 아직까진 없네요... 이자리를 빌어 공사관계자,지하철 환경미화원 분께 죄송합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암튼 바람피는 년이나 놈이나 천벌을 받을꺼고 안전운행 합시다
나만 헛구역질 할수없지 추천 우웩 아씨
사랑이 왠수지!
몸바쳐 사랑을 하셔야 할듯요.
분명 아닐꺼 같지만 음....
혹시 소싯적에 뒷문 개통 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급똥이라도 1-2분안에 기어나오지는 않던데..
저는 그런적이 없는데..
급하게 신호가와도 어느정도는 참아지던데..
괄약근 약화
실수도 한두번만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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