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다리 낙하 영상처럼.. 적재물을 제대로 묶지 않은 화물차량들이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되면
고속도로에 방치된 수많은 노면불량 요철지대를 지나면서 적재물이 낙하하여 한순간에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게 되는 거지요.
요즘 고속도로 낙하물 영상제보 포상 이니 하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안전대책을 내세우는데
그런 대책으로는 사람들의 안전이 제대로 지켜질 수 없으니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화물차량들의
적재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서 통과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순찰차나 낙하물 수거차량 운영하는데도
상당한 비용이 들텐데.. 미리 톨게이트에서 철저히 단속하면 그만큼 그런 뒷북치는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 뒷북 제거 비용이 도로공사 출신들이 운영하는 순찰업체 등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런 실질적인 대책은 제대로 시행하지 않으면서 화물차들을 신속히 통과시켜 통행료 수입만 올리는
것은 세월호 사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안전을 나몰라라 하는 식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낙하물 피해를 당한 수많은 사람들 한테도 적재불량화물차를 그대로 톨게이트 통과시키긴 해도
2시간 마다 순찰하고 있으니 도로공사는 책임이 없고 소송을 하든 뭐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은 더이상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라 여기기 어렵습니다.
외국에는 화물차 적재함이 박스형이라 적재물 낙하가 원천적으로 방지되는데, 우리나라 화물차들은
적재물과 온갖 잡물 (각목, 포장덮개, 고정장치, 물통, 빗자루 등등) 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채
고속도로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근본적인 위험을 안고있는 화물차량들이 적재물과 잡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되면 수많은 노면불량 요철지대에서 적재물, 잡물 낙하가 발생해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런 부분을 도로공사는 수십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목숨을 잃고 피해를 입어
왔습니다. 도로공사의 적재불량화물차 톨게이트 진입 방치는 더이상 과실이나 잘못 수준이 아니라
국민들의 인명, 재산 피해를 유발하는 미필적 고의라고 봐야될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도로위의 세월호는 과적, 적재불량 화물차도 문제지만, 그걸 제대로 단속하지 않고 고속도로에 그대로
진입하도록 방치하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세월호의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해운조합과 해경이
처벌 받듯이 도로안전 부실 기관도 더이상 예외는 아닙니다.
살벌한 낙하물 제거.. 잠재적 낙하물 방치사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42723
고속도로에서 돌 밟은 게 내 탓?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55693
10년간 약 6만5천명 교통 사망, 도로안전 부실 형사처벌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5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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