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호기심이 많아요 해보고싶은거도 많고
그래서 대학 졸업 후 무조건 이 직업을 할 것이다
이런 목표가 없었구요 그냥 목표가 다양한 직업 갖기 였습니다
나중에 제 경험을 책으로 남기려구요
어차피 결혼은 못할거 같으니 자유롭게 여러가지 일을 해서
책을 내보자 했던거죠
그런데 살아보니 저보다 더 다양하고 열심히 일하신분들이 많아
책을 내는 건 어려울거같아요 ㅎ
졸업전 조기취업을 시작으로 영업직 3년, 인사 3년, 기계제작 3년, 대기업 생산라인 하드웨어 제작 2년, 대기업 생산라인 전기 설비 제작 2년, 공무원시험 1년 낙방, 사업 3년
제가 인사담당자로서 제 이력서를 본다면 헛웃음 나올거 같아요 ㅎ
너무 어이없어서 ㅎㅎ 이렇게 커리어 관리 안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이런 제게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저는 집안격차가 커서 결혼 못할 줄 알았어요 근데 전기설비할때 여친이 저에게 돈을 주며 전세집 구해와라 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떡두꺼비 같은 아들도 낳고 너무 행복해요
근데 작년에 무슨일 있었나요?
잘되던 사업이 영 작년부터 죽어가더라구요
매출이 급감하고 주변 업체들 줄줄이 폐업하고 엉망이더라구요
세금 누락된거 통보도 못받고 1년뒤에 가산금이랑 같이 나와서
속터지고 늦어서 재신고도 안되고
점점 않좋아져서 저도 지금 휴업상태입니다 사업하면서 노후에 일할 자격증 찾다가 사회복지사 자격증 있길래 1년 6개월 걸려서 취득했습니다 미래를 위해 따놓은건데 지금 해야하나 싶네요
책쓰는건 글렀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 나이들어 변호사 시험 합격해서 어려운분들 도우며 살고 싶어요 진심으로
저 이상하게 살고 있는거 아니죠??ㅎㅎㅎㅎㅎㅎㅎㅎ
친구들은 뭐 이런게 다있냐 이혼당한다 이러는데
아내는 신경 조차 안씁니다
그냥 제가 진짜 이상한 놈인가 싶어서 글올립니다
형님들의 소중한 댓글 기다릴게요
어린이 날이네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기 비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근데 횽은 와이파이님 계시자나예
신경조차 안쓴다고 생각하는 건 횽 뿐일 수 있슴닼ㅋㅋㅋㅋㅋㅋ
와이파이님 속은 숯검댕일 수도 있으니....살살하세예@_@;;;
근데 아내와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20년 됐습니다
제가 또 한눈치힙니다
숨소리만 들어도 아는데 아직은 저를 죽이진 않을거 같아요 ㅎㅎ
알론소횽두 잘하시기야 하시겠지마능+_+;;;
아직은 인거니 너모 장담마세예~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되어야 내 마음도 편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사명감으로 해야지 경제적으로는 힘들더라고요.
나이들어 변호사시험이라는건 그냥 꿈일것 같고요.. 로스쿨도 입학자체가 굉장히 까다롭더 하더군요.
애기도 있으시다니 내일 즐겁게 잘 지내시길..
로스쿨 꿈같은 이야기 맞죠 ㅎㅎ 근데 꼭 이루고 싶은 마지막 미션이라 해야할까 ㅎㅎ 그런의미가 있어요 ㅎㅎ 내일 아내랑 아들이랑 놀러갑니다 설레네요 ㅎㅎ
도전한건 좋은데...성공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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