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타시는 분들 도로에서나 어디 식당,세차장 이런 곳에서 무시 당한 적 있으신가요?
차가 달달거리는 경운기 같은suv랑 경차 한대가 있습니다.
경차 탈 때랑 suv 몰 때랑 너무 다르네요.
1차선은 추월 할 때, 바쁠 때, 합류 차선이 보일 때 아님 하위도로로만 탑니다.
경차 타고 2차선으로 잘 가는데 하이빔+경적 조금 여러번 당해봤습니다. 느리게 간 것도 아니구요.
큰 차 탈 때 하위차선에서 바람 쐬며 천천히 가도 클락션 소리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경차를 타도 도로 흐름에 맞게 운전하면 무시 당할 일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예외인 사람 만날 때도 있더라구요. 동창회나 친구끼리 계모임 때문에 식당가면 경차 타고 오면
주차장 널널해도 이상한 구석진데 아니면 바로 앞에 차 대라고 안내하거나 그냥 안내봉 휙휙 저어버리고
인사도 안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두번 다신 그 식당 안가게 되죠.
경차에 운동복 입고 가면 ㅡ ㅡ; 주차 편하고 옷이 편해 자주 그렇게 다녔는데
그런 경우 몇번 당하다보니 어디 음식점이나 약속 때문에 나가게 되면 무조건 큰차에 옷도 차려입고
나갑니다. 한번은 두번 다신 그 식당 안간다고 했는데 또 약속이 거기 잡혀 갔더니 180도 달라진 태도로 맞이하더군여
차림새와 차로 사람 판단한다는게 심뽀가 고약하다 생각하나 저도 무의식 중에 그런 적이 있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1차로서 벤츠 차량 한대가 느릿느릿 뭐 이래가 하고 뒤 따르다 터널 지나자 마자 추월해서
옆을 보니 아줌마가 전화통화하면서 깔깔대며 가더라구여 ㅎㅎㅎ 피꺼솟...
근데 벤츠라서 제가 경적을 안울렸나? 이런 생각하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경차 에어컨 금방 시원해서져 히터 금방 따뜻해져 주차 편해 이런 저런 이유로 좋아하는데
사람들 인식 때문에 경차 가끔식 불편하게 탈 때가 있어서 푸념 글 써봅니다.
학교앞 30km로 달리고있는데 뒤 버스가 쌍라이트키고 빵빵거리고 빨리가라는겁니다.
저는 더천천히 갔네요....ㅋㅋ
제가 운전스탈이 최대한 뒷차에게 답답함을 주지않게 운전하는 스탈이라 신호바껴도 칼같이 가고
차선변경해도 차 3대정도거리 있을때 변경하고 등등 ~ 신경써서 운전하는데
흔히들겪었다는 신호바뀌자마자 뒷차의 클락션시공 심심치않게 당했구용
정말 어이없는 경우가 하나 있었는데
내리막 골목길에서 도로와 합류하는지점에서 차들이 주행하고 있었고 저는 들어갈타이밍 보고있었는데
백미러보니 suv한대가 내려오자마자 빵빵 ... 그땐 정말 참을수가 없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벙쩌서 "머지? 경차라고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라는 생각과함께 차에서 바로 내려서 개지랄했던 ㅋㅋ
전 제가 경차를 몰아보았기때문에 경차라해서 무시하진 않아용 ㅋ
주변사람들이 미친넘소리하죠..
다썩은 바글바글한 포터가 추월하면서 욕을하지않나...왜들경차를보면추월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나보죠?
또한 경차는 모두 여성분이 운전한다는착각으로 대형차가 들이대는경우가있읍니다...
예전에 화물차가 한번 빨리안간다는 이유하나로 가래침을 뱉고 도망가는것을 130키로 쫏아가 잡아..반은절단냈읍니다
경차..... 남자도 운전한다는것....아셔야할듯..싶네요 좀...살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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