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적으로 신고합니다. 그건 인정하죠. 하지만 말입니다. 뒤집어서 생각해보세요. 운전 10년 했습니다. 3년전까지는 편하게 다녔죠. 적당히 새치기도 하고 적당히 위반도 하는 그런 운전자였습니다. 뭐 요즘도 그때가 좋았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ㅎㅎ. 와이프 운전 가르치다보니 우리네 운전이 얼마나 고약한가가 다시금 보이더군요. 도로가 세렝게티 평원입니까?
운전 잘하는 사람은 도로의 약자(운전미숙자 및 초보운전 및 할배운전, 제가 할배운전을 하므로 ㅋㅋㅋㅋ)를 보호해야할 의무(정도까진 아닐지도 모르지만요)라는게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위해서 존재하는게 법이죠. 도로교통법. 근데 그것을 어겨가며 약자를 위협할때? 당연히 신고되야 한다고 봅니다. 법을 지키는 사람이 왜 피해를 봐야합니까? 왜 내가 앞으로 얌체같이 껴드는 사람이 싫어서 앞차에 바짝 붙어가며 내 안전거리를 포기해야 합니까? 왜요? 다같이 빨리가자구요? 그러다 사고나면 누가 책임지죠? 뚝지님이 지나요? 내가 하는 운전습관이 다른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를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와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어딜!" "어허 저색휘가!" "맛좀 봐라" 이런거 하지마시구요.
저 신고 병적으로 합니다. 다만 한가지 원칙은 있습니다. 내가 지키고 다니는것만 신고하자. 그래서 제가 제일 열심히 신고하는건 새치기 군요. 나들목 얌체 끼어들기 말이죠. 누군 빙다리 핫바지라서 30분 걸려서 나들목 줄서서갑니까? 누군 머리좋고 운전을 잘해서 새치기로 3분만에 가구요?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피해를 보는건 왠지 꼴 보기 싫군요. 그게 빨갱이라면 기꺼이 빨갱이 되어드리죠.
하나더 중침도죠.
신고도 부자런해야 한다는..ㅎ
정신병이야 그게
님의 의지를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그러면서 좋아진점 도로위 다툼을 이젠 안합니다 또 당한만큼 갚아줄려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따라가질 않구요 제 자신도 위반을 안하게 돼고
아주 좋아 졌습니다.신고해서 통쾌한거 보단 서로 서로 안전운전 하는게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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