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학교에서 어버이날이라고
카네이션도 만들고 감사카드도 쓰고
나중에 부모가 되면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라는
글을 썼었대요.
그런데 집에와서 감사카드랑 글쓴걸 안보여주더라고요.
평소엔 아들이지만 딸처럼 모든걸 엄마에게
털어 놓았는데 말이죠.
늦은저녁 드디어 어떤 부모가 되고싶은가라는
글을 보여줬는데 ㄷㄷㄷ
나는 나중에 부모가 되면 엄마처럼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
ㄷㄷㄷ
마님 마상입고 ㅎㅎㅎ
전 옆에서 그러니까 잔소리좀 줄이라고 놀리고ㅎㅎ
순간 갑분싸 분위기여서
조용히 제방으로 튀었네유.
나중에 부모가 되보면 왜 잔소리를 하게 되는지 자연히 알게 될텐데..그때되면 부모님 심정을 이해하겠지요.
와이프님 토닥토닥 해주세요.
오늘 아침에
아이유의 잔소리를 틀어보아여@@
거기서 거드시다니
한 사흘 굶으세유.ㅋㅋ
촤하하하!
아내분에게도 뭔가 계기가 될거 같기도 합니다.. ^^
화목한 가정 ㅎㅎ 좋아보입니다~
솔직한 글이 귀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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