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서 일어난 일
3박5일 일정으로 자유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첫날.
1시에 도착하였는데 그랩호출이 안됩니다.
팜반동까지 10만동이면 가는 거리인데..
40분을 씨름하다 공항호객꾼 한명이 다가와서
눌리는데 50만동 짜리 외에는 안눌려진다고
시간이 늦어서 그렇다는데..진짜 그렇더라구요
늦은 시간이고 난감해서 협상끝에 30만동 주고
숙소로 왔는데...의문점은 그랩어플 보면 지도상
공항에 차들이 수십대 엉켜있더라고요
아마도 뭔가 오류를 만들어서 호출이 안되게끔 만든
수법 같네요..자유로 가시는분들은 꼭 픽업신청 하셔서
당하지 마시길 바래요.
둘째날부터 마지막까지는 아무 탈없이 잘 놀다 왔는데
기어코 마지막공항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마지막날.
2시10분 비행기라 11시에 공항에 도착하니 엄청난
사람들이 있더군요. 제 항공사는 발권을 시작안해서
담배피러 중앙 출입구로 나가는데 의자에 현지인같은
사람이 절 보더니 사진좀 찍어 달래요..
어려운거 아니다 싶어 사진을 들고 출입구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저에게 딱 붙어서 반대로 몸을 돌리게
하고 뭐라 계속 얘기하길래 순간 기분이 이상해서
안찍어주고 흡연부스로 가서 제 크로스백을 확인
했는데 뭔가에 홀렸는지 지갑만 체크하고 봉투속에
쓰고남은 100달러를 생각 못했지요ㅡㅡ
그것도 지퍼안에 있어서 생각 자체가 안나더군요
담배 피는와중에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사람을
보니 바로 출입구로해서 사라지고 없더군요
아마 1층으로 도주한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없이 집에와서 달러를 꺼낼려고 보니
사라지고 없었고 그제서야 아차 당했구나 싶더군요
혹시라도 동남아여행 가시면 현지인은 무조건 멀리
하시고 저처럼 당하는 사람이 없길 바래요.
그래도 여행은 즐거웠고 좋았습니다.
여름휴가 시즌인데 즐겁게 보내세요
아까 그냥 베트남 여행 가지말라고만해서 무슨일인지 궁금했었음
돈도 최소로 들고다녀야해요
왠만하면 카드 다 되니까 카드 쓰는게 좋아요
한국인이 좀 만만하고 정부대처도 중국 일본보다 미흡해서 택시비사기가 한국인대상으로 빈번하다고요
박항서니 뭐니 한국인 좋다고 하는건 좋은거고 택시랑 물건살때 한국인은 호구라 좋답니다.
새벽도착 비행기가 싼이유가 그런데 있어예~~
짐이랑 다 실고 편하게 간다 생각하고 한 15000원 정도 베푼다 생각하고 편하게 호텔로 가시는게 좋아예~~~
둘째 어디든 도둑놈들은 다있어예~~~~
저는예 선진국을 가던 후진국을 가던 절대 백팩 등에서 안벗어예~
급하게 쓸돈들은 5~10만원정도랑 신용카드한장 호텔키 같은건 목걸이형 머니클립에 넣어서 걸고다녀예
절대 길에서 백팩 안열어예~~~
다른 동네가면 기본으로 해야하는거라예~~~~
마지막으로 공항에가면 백팩 앞으로 매고 여권이나 티켓 보관했다가 제시하고 다시 넣고 그래예
뭐 그렇다고예....ㅎㅎ
지퍼열고 가져갔어요...저도 그렇게 당할지 몰랐어예~~~ ㅠㅠ
대신 강력범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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