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경위는 이렇습니다.
1. 본인 차량 : 2차선 중 1차선으로 정상적인 직진 중.
2. 상대 차량 : 사거리에서 본인 차량 좌측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 충돌함.
3. 경찰서 조사 통보 : 경찰서가서 블박 확인 결과, 저는 정상적인 직진 신호였으나 상대 차량은 신호기가 없는 비보호 직진으로
보행신호시 직진을 해야 하나 보행신호가 아닌 상태에서 직진한 경우이므로 신호기가 없는 경우에는
신호위반에 해당하지 않고 보험사끼리 과실여부를 가려 처리한다. 엄연히 따지면, 신호위반에 해당하나
일단 신호가 없으므로 어쨌거나 신호위반은 아니며 다만 스티커와 벌점이 발부가 될 것임.
4. 현재는 차량에 동승한 제 가족들(저 포함 4명)은 병원가서 X-ray 찍고 저는 머리에 통증이 있어서 CT까지 찍은 상태입니다.
검사 결과, 일단 가족들이 크게 이상은 없는 것 같다고 하여 일단 집으로 귀가는 했구요.
내일 아침에 몸 상태봐서 입원여부는 결정하려고 합니다.
타박상인지는 몰라도 저는 대퇴부, 아내는 양쪽 무릎이 부어오르고 있네요..
저희쪽 보험사 직원말로는 과실여부를 가릴 경우 제가 조금 억울하긴해도 아마 10%는 잡힐 것 같다고 합니다.
자기네는 무조건 상대방 100% 과실이라고 주장은 할거라고 합니다. 렌트는 필요하면 하기로 했구요...
제 차는 앞 본넷부분과 운전석옆쪽까지 완전히 파손이 되서 지금 정비업체 들어갔습니다.
만약 상대보험사측에서 10%라도 제 과실이 나올 경우, 저는 인정을 안하려고 하는데요 어쩔수 없이 인정을 해야 한다면
그 외 제가 상대측에 요청할 수 있는 게 어떤것이 있을지요... 새해 정초부터 정말...
그래도 보배님들에게 문의하는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다들 안운하시구요...
근데 비보호라도 저쪽이 먼저 진입을 한게되서..
님 과실 0이 나오기는 힘들어보이는데..
보통 횡단 신호떄 따라 들어가는거로 알고 있는데
경찰관과 보험사의 말을 믿지마세요
변호사랑 상담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보니깐 100:0 같은데..
그럼 교차로 지날때마다 주행신호도 확인하고 좌우 비보호 직진차로인지 확인하면서 가란 소린가요.
사고 유발 도로네요. 차라리 양쪽 모두 신호기를 없애는게 사고가 덜 날 것 같습니다.
100:0 확실합니다.
일단 몸이 우선이니.. 아마 지금 입원중이시겠네요.
치료랑 검사 잘 받으시구요.
교통사고는 다음날부터 점점 아파오니까요..
저도 종종 그 길 지나가는데, 지나갈 때마다
'파란불이어서 직진하고 있는데 미친 차가 튀어들어오면..!'
하는 무서운 생각을 하곤 하였는데
이렇게 실제로 사고가 일어난 것을 보니 소름이 끼치네요.
남일같지 않아서 제가 좀 찾아봤습니다.
신림사거리쪽 봉림교 ~ 신림중학교 구간 신림로에는
다리가 총 17개 있으며
그 중 어느 한 방향이라도 신호등이 없는 다리교차로가 13개가 되더군요.
그중 영상에서 님의 상대차 방향인 다리를 건너서 호암산(또는 현대아파트) 방향으로 볼 때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9군데,
반대로 호암산 언덕쪽에서 내려오면서 앞에 교차로가 없는 곳이 4군데이구요.
일단 신호등이 없으면 다른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시정지하거나 서행하면서 횡단보도 파란불이 켜지면 건너가야 하는데
영상의 상대방은 그러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무작정 달린 것으로 보이네요..
신호위반 여부는 뭐 경찰도 그러고 아니라고 하니 그거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님의 신호가 파란불이므로 상대방이 주의의무 위반 100%라고 보입니다.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 제보를 아예 하시는 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어쨌든 내가 파란불에 달리고 있어도 부주의/초보 차량이 그대로 들이밀면
바로 사고날 수밖에 없는 구간인 것 같아요.
신호등, 표지판 아무것도 없으면 그대로 가버리는 차량이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정식 신호등 설치를 안 하더라도 최소한 "보행신호시 진입" 같은 표지판이라도 전방에 있어야 할 듯..
혹시나 해서 뉴스검색을 해보았는데
이 구간 중 미림여고입구 교차로에도 사고가 많이 났더군요.
다른 분들도 보시고 조심하시라는 취지에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0111261
동아일보 [가자!교통선진국]미로같은 차로 '미림여고 앞 4거리'
기사입력 2002-02-03 18:48 | 최종수정 2002-02-03 18:48
십년이 더 지난 기사인데..
미림여고 교차로에서 사고가 많이 나니까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고
당국에서 "개선책 마련중"이라고 하였으나
2014년 04월 다음지도 거리뷰상 교차로에는 공단에서 제시한 것이 없는 듯..
하지만 지시위반에 속합니다.
10대 중과실 사고의 첫번째가 신호 및 지시위반 입니다.
상대방은 중과실을 피하기 어렵다고 보심 됩니다.
신호=지시 ... 뭐 똑같다고 보심 됩니다. 지시위반은 도로바닥에나 표지판을 위반한 경우 지시위반에 속합니다.
오늘 2월 25일 일자 '한문철 변호사의 몇 대 몇'에서 첫번째 사고가 이거랑 비슷한거 같은데요? 한번 링크 통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www.dailymotion.com/video/x2i12xn_vs-150225_auto
사거리에서 한쪽에는 신호가 있고 한쪽에는 신호가 없는 사고에 대한 내용을 다뤘네요. 이거랑 비슷한 사건이라면 피해자로 100:0 나오셔야 된다는 내용인데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신호등체계를 엉망으로 해놓은 국가에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왜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개인탓으로 일부 돌리려는 시각을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만들었으면 그 신호를 받고 가는 차가 당당히 갈 수 있도록 다른 쪽에는 빨간불이 켜진 신호등을 만들던가 해야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확실하게 만들어놓고 법을 어겼으니 이러쿵 저러쿵 해야 논리에 맞는 거지 엉뚱하게 설치해놓고 거기서 이런 저런 논리 펴봤자 사고차량만 억울한 거죠.
국가를 상대로 해야 될 것 같은데.... 너무 멀리 나가는 건가....ㅜㅜ
녹색불이면 녹색불인거지, 당당하게 갈 수 있는 녹색불과 눈치껏 가는, 한단계 순위 낮은 녹색불로 나뉜다는 게 세상 어느 천지에, 어디 있단 말입니까? 그것도 보행자도 아니고 차끼리 말이죠. 100%가 아니라면 정말 말도 안 되는 논리입니다.
http://www.dailymotion.com/video/x2i12xn_vs-150225_auto
100 대 0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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