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있었던 일입니다.
피곤에 쩔고 입에는 단내가 나도록 일하고 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길에 왠 차에 실내등이 환하게 켜져 있더군요.
이놈의 오지랖하며 그 차주에게 친절하게도 실내등 켜져 있노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2분도 채 되기 전에 답장이 왔더군요.
참 세상 각박하군요.
뭐 바라고 한것은 아닙니다만...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그토록 어려웠을까요?
"신경꺼세요"...음절 수도 같은데 굳이 그리 보냈어야 했을지 씁쓸하군요.
그나져나 가만 놔두면 기분 나쁠것 같아서 지우기전 보니...
맞춤법도 틀렸네요.
"신경꺼세요☞신경 끄세요"
맞춤법 지적 문자라도 보내야 할까 봅니다.
비닐덮고 안날라가게 돌몇개 올려낫는데 담날 감사하다고 문자오더군여 ㅋㅋ 인성이 글럿네요 엑센트
동네 주민이 차문 열렸다고 연락왔더라구요 비올거 같아 연락하는거라고
몇번이나 고맙다는 말하고 문자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네요
한 차량은 나중에 점프하는 것 까지 봤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 안하려구요. 뭐 하나 싶고... ㅎ
쯧쯧 결국 다 자신에게 되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받은 적 두어번인가 있구요. ㅎㅎ 그게 사람 사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서로 돕고 사는.
일부러 시를걸고 본인을 찾을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가기는 개뿔 인성 개 쓰레기새끼네 나도 엑센트타는데 부끄럽다 이 씹벌레같은새끼야
우리모두실내등켜있다고 문자보냅시다.
적나라하게 적으면안되니까 유추할수있게ㅋㅋ
저도 있었던이
때는 새벽2시경 피곤에 쩔어 지하주차장 주차후 들어가려는데 어디선가 시동은 걸리지않은체 시동을 시도하는
쎄루 튀는소리 끽 끽 끽 끽 소리만 계속나네요
어딘가 가봤더니 저쪽에 스타렉스한대가 시동을 거려는데 방전인지 안걸리더군요
이놈의 오지랖..다시 차를빼서 그차옆에댄후 가지고있던 점프선으로 점프를 해줍니다
근데 점프선이 얇아서인지 차에 문제가있는건지 시동이 안걸리더군요
'완전 방전된거같은데 안걸리네요'
하면서 점프선 다시 정리하고있는데
'아 오늘 못간다고 전화해야겠네' 하면서 걍 올라가버리네요
혼자 남아서 땅바닥에 점프선 정리하고 올라가는데 진심 빡치더군요
저는 시장에서 아줌마 방전났길래 점프 해줬더니 고맙다는 말도 없이 그냥 가버리던데 ..
인성 쓰레기있습디다
저 그때 그노마 뒤에 날라차기할뻔했습니다
피곤에 쩔었는데 씻고 누웠는데 생각할수록 어이가없어서 웃음도안나오더군요ㅋ
누군지 가정교육이 안된사람이네요
인성이 아주 글러먹은놈인지 년인지...
괜한짓했나 싶으면서도 모난돌도 둥근돌도 있기 마련이라...
딱히 기대한것도 없지만...
그래도 또 그런게 보이면 못본척 하진 않으려고요.
난 내 신념대로 사는걸로...
안에 물바다 ㅎㅎ 미등 전조등 켜진 것 수없이 봤어도 절대로 전화 안해줌
헬조선은 끼어들면 좃댐
넘어진 자전거를 바로 세우고 막 출발하려는데...
"이보시오 자전거를 넘어뜨렸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
나는 "자전거가.... 자전거가 저절로...." 할 말이 없었습니다.
좋은 일 하려다가 예의 없는 놈이 된 것입니다.
골목길에서 아이가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길래 세워주고 갈려고 하는데 아줌마가 아이울음소리에 집에서 나오더니 아이를 울렸으면 사과하고 가야지 그냥간다고 뭐라 한적도 있습니다 ㅎㅎ
욕 한바가지하고 갈궈야겠네요
제경험중 정말 아찔한 경험을 얘기 해드리면
30년정도 됐겠네요 고등학교때니 제가 사는곳은 광역시 인데 한날 낮에 순환도로를 걷다가 뒤에서 여자의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들리더군요
날치기야!!! 하고 제뒤로는 어떤 남자 한명이 핸드백을 들고 저쪽으로 뛰어 오구요
고등학교때 태권도 선수여서 자신감이 넘치기도 하였고 그냥 본능적으로 그남자를 막어섰죠.
그랬더니 그남자가 한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 너 이개새끼 운좋은줄 알어!" 하고 핸드백 던지고 가버리더군요
뒤에 오던 여자는 핸드백만 들고 겁이나서인지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가버리구요
집에와서 경찰이던 아버지께 이 이야기를 했더니 돌아온건 칭찬이 아닌 욕만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진짜 운좋았던거라고 그런놈들은 일단 칼은 기본이고 형사들도 잡을때 다른놈들이 뒤에서 칼침놓을수 있다고 일단 건물안으로 끌고간후 조치 한다면서 나중에 또 그런일이 생기면 처다보지도 말고 집으로 오라고... 하여튼 가끔 생각해보면 그날 운좋았던건 맞는것 같아요 지금이야 cctv가 많이 있지만 그때는 거의 없었잖아요
그런데 걱정인게 울 아들놈이 오지랖이 넓다는겁니다 ㅠㅠ
저런 연락 주시면 분명히 고마워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분명...'감사합니다~' 문자 한통 받으시면 흐뭇하고 삶의 활력소가 될꺼에요...ㅎ
저런 사람들은 부모가 욕먹어야죠.. 사람 새끼를 짐승 새끼로 키웠으니..
저런 사람때문에 저런문화가 생기는것 같음.
전에 살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주차하고 보니 옆에 주차돼있는 차에 실내등이 켜져있어서 차주에게 전화해서 알렸죠.
차주가 "감사합니다 곧 내려갈께요" 하더라구요.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올라갔는데
한 20~30분정도 지나서 전화가 왔는데 경찰이래요.
"경찰이 왜요?" 했더니
경찰관이 "선생님 주차장으로 좀 내려오셔야 할것 같아요" 하더라고요
주차장으로 내려갔더니 어떤 아주머니랑 남자분이랑 지구대에서 나온 경찰관 두분도 있고 경비아저씨도 있고
사람들로 복잡복잡하더라고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뭔 큰일 있나 싶어서 괜히 가슴이 조마조마 해지더라고요.
경찰관이랑 얘기해보니까 실내등 켜져있던 차에 있던 물건이 도난됐대요.
근데 차주 아주머니는
주변차들은 도난 안됐는데 자기차만 도난된게 이상하다,
제가 실내등 켜져있는거 발견했으니 범인 아니냐는 거에요. 뭐 일반사람들은 실내등 켜진거 안보고 다닌다는 둥.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도둑놈이 도둑질하고 실내등 켜져있다고 차주한테 전화하냐"고 말해봐도
아주머니는 자기주장만 고집하더라고요. 그 옆에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은 계속 부추기고 있고
제가 제일 의심스럽다는거에요.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진짜 너무 울화통이 터져서 한바탕 하려다가 경찰분들이 말려서 말았는데요
결국 출동한 경찰에 진술서 작성하고
경찰관이랑 cctv보고 했었네요. 주차하고 실내등 전화해주고 아파트로 들어가는 것까지 cctv에서 제대로 보여서
당연히 혐의는 벗었는데 아주머니가 사과는 없고 "그럼 누구야?" 이딴식으로만 얘기해서
무고죄로 신고한다고 협박만하고 집에 갔었네요..
그다음부터 비상등을 켜놓던 실내등을 켜놓던 절대 전화 안합니다.
트라우마 같은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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