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 운전자는 친구. 블박없음. 혼자 탑승중 자전거와 사고남.

2. 사거리에서 좌회전신호 받으면 3차선짜리 일방로. 신호받고 꺾는데 할어바지가 자전거타고 신호위반으로 무단횡단. 살짝 콩 박음. 자전거 안넘어질 정도의 충격이였고 보험처리후엔 유유히 자전거타고 가심. 차는 살짝 기스.

3. 사고직후 보험불러서 3자대면함. 할아버지가 무단횡단 인정. 차가 오다가 서는것 같아서 횡단했다고 하심. 보험사직원을 통해 방금 대화내용까지 접수됨.

4. 근데 밤에 병원가겠다고 대인요청. 어이없어서 우리 보험사에 항의함.

항의내용.
나는 무과실인것 같은데 어찌될것 같냐니깐, 사람이 다쳐서 무과실힘들거라고 함. 자전거사고라서 차대차 사고인데 무슨소리냐고 하니깐, 보험사에서는 그렇게보지 않는다며 개소리. 어쨌든 나는 무과실 주장할거니깐 대인해주지말았으면 좋겠다. 자전거도 안다치고 딱봐도 할아버지도 안다쳤으니 무과실이 나온다면 차 기스난것은 내가 알아서 해결할거다. 만약 과실이 나온다해도 10프로 이상은 절대 인정 못하고 10프로라도 나온다면 정확히 FM처리하겠다. 나도 치료받고 범퍼도 교체할거라고 상대방에게 꼭 전하시라.


사실 항의부분은 제가 대신 해준겁니다. 친구놈이 순진하기도 하고 이쪽 일은 잘 몰라서 당연히 본인이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최대한 도움주고 싶어서 제가 보험처리 대행중입니다. 무과실 나오려면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