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제가 사는 빌라 옆에 새로운 빌라가 한창 공사중입니다
출근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워 느즈막히 출근을 하려고 주차장에 나왔는데 왠지모를 불안감에....
역시나 아침 잠결이 듣던 소리가 펌프카 돌리는 소리였던...
차 위에 시멘트가 다 튀어서 보시는 사진과 같이 전체적으로다가... ㅎㅎㅎㅎ.
바로 현장 찾아갔네요. 현장 소장님 매우 미안해 하시더군요
그냥 얼룩이 아닌지라 (시멘트 오래두면 얼룩집니다) 출근시간도 늦고 일단 세차 맡겨서 세차해보고 상태보고 말씀드린다고
그대로 출근했네요
이노무 귀차니즘으로 ㅋㅋㅋ 자동세차 돌렸더니 다행히 말끔히 흔적없이 지워져서 잊어버리고 있었더니
제 차 문에 봉투와 편지를 꼽아놓으신 ㅎㅎㅎㅎ 차에 문제가 생긴것도 아니고 어짜피 비맞아서 세차하려고 했던지라
편지와 마음만 받고 돈은 현장분들 간식 사드리라고 돌려드렸네요 ㅎㅎㅎㅎ
훈훈하군요~ ㅊㅊ드림미다.
암튼 간만에 이런글 읽어 기분 좋네요.
두분 다 정말 좋으신분들 입니다!
소장님 너무 멋있고...짜왕님도 정말 좋은 분이시란걸 느끼네요.^^
시배목 한분 랩핑 차량이었는데 저것보다 훨씬 적게 이슬처럼 내려앉은 시멘트물가지고 일단 지워질지모르니
DSLR로 접사로 사진 겁나 찍은 다음에 올랩핑비+도색비+꼴에 수입차라고 렌트비 삼단콤보로 몇백 털어먹음
ㅋㅋ
사람냄새도 ~~!!!
필체가 아주그냥!!~~~
이런맛에 사는거죠.
훈훈하지만 씁쓸하네요~
오는정가는정~~가는정오는정
이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너무 마음이 좋습니다. 저 현장감독님 추천 드리고 싶네요. 물론 복면짜왕님도 추천한표....두표드리고 싶지만 한표만 줄수 있으니 마음만 받아주세요...
공사 피곤해집니다.
글쓴님도 정말 보기 좋습니다.
바로지우면
잘닦입니다
그러나
굳은다음
지울려고하면
차
껍데기
상처많이
생긴다는
캬 두분다 멋진 어른이네요.
오늘하루도 이 두분덕에 좋은 마음 배웁니다.
훈훈한 결말이네요..
굿..추천
작성자분께서도 다시 돌려드려 간식을 사드리라고까지..... 멋지십니다.
이런글에 보배드림의 첫 댓글을 남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근처 카센타에 의뢰하니 물세차를 하면 안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차주분께 5만원 준 기억이 있습니다.
저 소장도 첨에 튄거 보고 님이 몇십,몇백 부를까봐 노심초사했을겁니다.
보배에도 저 사진만 올렸음 전체도색하라고 보험사기꾼같은 양반들이 댓글 줄줄이 달았을걸요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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