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청 더우셨죠? 와 저도 엄청 더워서 짜증이 막...
오후4시 조금 넘어서 택시타고 회사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압구정 한양파출소 지나서 성수대교 남단사거리 지날려는데 차들이 안가네요? 뭔일인가...사고가 났나 싶어서 택시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렸는데
도로가
1차로 좌회전
2,3,4직진
5차로 우회전 입니다.
3차로에 흰색 그랜져hg(60대 정도), 그 앞에는 흰색 아반떼md(40대 정도?)
그랜져 운전자 인지 동승자인지는 모르겠고, 앞에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는데.
아마 신호대기중에 차에서 내린거 같습니다만, 앞에 아반떼 조수석에가서 뭐라고 했나보더라고요.
아반떼 운전석에서 운전자가 내리더니 앞범퍼를 돌아서 조수석에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뭔가 욕을 주고 받는거 같았는데 순식간에 아반떼 차주가 왼손으로 그랜져 차주인지, 동승자인지 턱을 그냥 퍽 치더군요.
진짜 번개처럼 한 방을.....
맞은 사람은 땅에 쓰러지는것만 보고 택시가 우회전해서 가는바람에 뒷상황은 모르겠습니다.
뭔가 일이 있었던거 같고, 날도 너무 더워서 신경도 날카롭고 일이 커진거 같은데 깜짝 놀랐네요.
불과 한 10초도 안되어서 이 모든상황이 나온거라 촬영분은 없습니다 ㅠㅠ 소설은 아닙니다.
봅횽님들도 무더위에 짜증나실수도 있겠지만 둥글게 둥글게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마눌땜시
날이 더울 땐 서로서로 좀 이해를.
아직 3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한 번 기다려보시죠.
봉평터널 버스기사도 50대고
부산인데..하루에도 몇번씩 보고 했으니까요...
블박이 많이 풀리고 나서는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싸워봤자 똑같은 놈 되는거고.
싱고 싱고 ㄱ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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