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오태식이
"꼭 그렇게 다가져가야 속이 후련했냐.
...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게 세상 이치래드라. 지금부터 내가 벌을 줄 테니까 달게 받아라."
라는 여러분이 아시는 명대사를 하고
'오라클' 나이트클럽 내에 있는 조폭들과 싸움이 시작됩니다. 한명 한명 쓰러뜨려 나가지만, 오태식도 얻어 터지고 칼에 찔리고.. 엄청 큰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 조회장을 작살내죠.
그저께, 오늘 정신적인 데미지가 엄청 났습니다. 단순한 진실을 추구하는게 이렇게도 어려운 일이 었구나... 약육강식.. 절실히 와닿는 시간 들이었습니다.
그래도 하루 지나고 잠을 충분히 자니, 다시 맘이 진정되고 정신이 맑아져 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일 하루 더 잠을 자고 일어나면 컨디션이 더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현실은 영화와 같지 않을겁니다. 더 많이 다치고 희생이 따르겠죠.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죠. 끝판왕에 다다르기 전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주인공이 오태식 하나는 아닙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지금의 일상을 포기하지 말고, 인생에서의 행복도 추구해 나아가면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너무매몰되면 인생이 피곤해지고, 쉽게 지칩니다.
단지, 기사 제목만 보지말고 내용을 읽고, 타 매체에서 이야기하는 것에도 귀기울여 이야기하는 진실이 뭔지 알고자하는 노력. 선거때 당신이 선택할 후보들과 정당이 당신앞에서 하는 말을 믿지말고, 그 후보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는 것. 그러한 당신의 선택을 믿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 그리고, 당신의 일상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필요한 순간 당신의 목소리를 내는 노력.
저와 같은 평범한 시민이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나머지는 우리에게 선택된 '대표'들을 믿고 지지하고 비판하며, 그 '대표'에게 우리의 일을 일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상의 행복을 놓치지 마세요. 끈기 있게 나아갑니다.
잘먹고 건강챙기세요. 에너지가 닳지 않도록.
코로나 조금만 견딥시다.
새해에도 우리 보배님들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많기를 바랍니다.
이상. 아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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