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지금, 가진거라고는 대형면허뿐인 저는
화물차 운전기사로 취직하기 위해 각종 구직 사이트에 화물차 운전기사로 취직하기 위한 이력서를 등록했습니다.
그러던 2021년 4월 19일 모 운수회사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면접을 제의한 곳에서는 운전면허증, 급여통장 사본만 요구하여 아무런 의심 없이
2021년 4월 20일 오전 11시에 면접 일정이 잡혀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기사로 일 할 생각에 기대가 들뜬 저는 회사에 도착하여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실에는 회사가 여러 회사와 계약중인듯한 각종 회사들의 로고가 그려져있었습니다.
어느정도 규모가 큰 회사인 것으로 기대감이 부풀어오르는 와중 면접실 문이 열렸고 면접관이 들어왔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것은 짧은 머리에 왼팔에 문신을 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었습니다.
잔뜩 긴장한 저는 의자에서 일어나서 인사를 했는데, 면접관의 인상착의가 굉장히 위압감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분명히 기사 면접을 보러 온건데 수십장의 서류가 보였고 면접관은 기사 업무가 간단한 배송직이라면서
한 달에 1톤 360만원, 2.5톤/3.5톤은 700만원, 5톤은 1200만원을 벌며
기름값, 톨비를 제외하면 240만원, 450~500만원, 700만원 정도를 벌 거라고 유혹했습니다.
차량 크기별로 1톤, 2.5톤/3.5톤, 5톤 화물차 기사들의 수입에 대해 수십번씩 강조를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회사 차량으로 배송일을 진행하는거라고 생각을 했고 사회 경험이 부족했던 저는
단순히 저런 '고수입의 일거리를 할 수 있다'라는 금전적인 유혹에 걸려버렸습니다.
면접관은 마지막으로 '부모님께서 월급통장에 들어오는 돈을 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거다.' 라는 말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의식을 하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면접 내내 왼팔에 있는 문신이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상대방이 무력을 이용한건 아니지만 당시 계약서를 작성할땐 저와 면접관 단 둘이었고,
조그맣게 밀폐된 공간에서 뭔지 모를 무언의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분명히 기사 채용으로 알고 면접에 갔었는데 작성을 한 것은 근로계약서가 아닌 차량 위수탁계약서였습니다.
계약서에는 1억 7천만원짜리 5톤 차량에 대한 계약이었고, 대출은 '현대커머셜'이라는 낯선 곳에서 1억 5천만원을 대출
받으며 나머지 2천만원에 대해서는 제가 일부 납부한것도 아닌데 이에 대한 설명은 뭉뚱그려서 제대로 말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면접을 가자마자 압박감도 느꼈으면서, 부족한 사회 경험으로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는 말에만 혹하여
계약서에 덜컥 사인을 해버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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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대표이사와의 통화 내용에 대한 요약입니다.
면접을 본 이후 위수탁계약서도 작성을 했겠다, 회사 측에서는 급할 것이 없으니 태도가 급변했습니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답장도 최소 몇 시간은 걸리고 길게는 며칠씩 걸리기까지 했습니다.
4월 20일에 계약을 하고왔는데 5월 3일까지도 연락 하나 없고,
5월 3일에는 연락을 해보니 '차량은 다음주쯤 나올것이며 이번주 내로 모든 준비가 완료되고 다음주에는 업무 투입이 가능할것'이라고 했으며
5월 17일에는 2주나 지났음에도 '아직도 특장 작업중이다'라는 말을 하며, 처음 면접때와는 달리 수입이 모자랄 수도 있다고 하며, 추가 업무를 해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9시 20분경에 걸었는데 현재 회사에 있지 않다고 본인에게는 10시 이후에 전화해야 한다면서 살짝 귀찮다는 내색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5월 17일 오후 6시 30분경에 다시 전화를 했고, '영업용 번호판은 아직 준비가 안된것이냐'라고 물었더니 상대방은 대답을 회피했으며
다음날(5월 18일) 구조 변경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부천에 거주하는 기사분과 선탑 교육을 할 것이다라고 했었지만 이마저도 무산 되었습니다.
5월 18일에 했던 전화는 탁송기사를 통하여 차를 보내준다는 얘기였는데, 5월 20일에 보내준다는 얘기였습니다.
5월 21일, 이 날 까지 차량이 도착하지 않자 전화를 했는데 상대방은 나몰라라 하는 식의 말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막연하게 '다음주면 될 것이다'라는 식으로 대충대충 건성인게 느껴졌습니다.
답답한 나머지 그 날 오후에도 다시 전화를 했고 또다시 '하루이틀이면 될거다'라며 대답했습니다.
5월 24일에도 전화를 해봤고, '오늘 차량이 도착한다'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며 차는 오늘 받겠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완성만 된 것이지 여태까지 번호판도 다 준비됐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또다시 하루이틀이면 된다며 작업이 다 끝났다는 얘기뿐이었습니다.
5월 25일 다시 전화를 했고, 상대방은 귀찮아 하는 식으로 대충대충 답변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어이없다는 듯이 화를 내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언제쯤 될거냐고 물어보니 또다시 2~3일 내로 될거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후 다시 통화하여 다음주 수요일(6월 2일)에 일 할 수 있다며 확답을 주는듯 했습니다.
6월 2일에 다시 통화를 하였는데 또다시 연기가 됐습니다. 다음주 목~금(6월 10일~11일)에는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 수입이 없는 채로 1달치 금액이 빠져나갔는데, 2달동안 아무것도 못하고있으니 미칠 노릇이라 '이거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말했습니다.
6월 2일 오후 사업자 등록증은 언제 나오는지에 대해 문의전화를 했고 차량과 함께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고 차량은 6월 9일, 사업자 등록증은 6월 14일에 등기로 따로 받았습니다.
6월 11일 결국 답이 없다고 생각한 저는, 일을 그만두고 차량을 반납하겠다고 통화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반납은 안되고 회사에서 구매를 한게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서 처리를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차는 회사 명의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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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탑자 교육에 대해서도 6월 16일에 문의를 했지만 글 작성중인 시점(6월 20일)까지도 답장이 없습니다.
계약서에는 임금을 얼마 주겠다는 정확한 내용이 서류로 남겨져 있지 않으며
만약 그 수입에 못 미칠 시 어떠한 방법으로 메꾸어 주겠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또한 차량 제원이 실제로 측정한 것에 한참 못미칩니다.
냉동탑의 각종 길이를 측정했는데
내경 길이 : 8420mm, 너비 2460mm, 높이 2560mm
외경 길이 : 8090mm, 너비 2380mm, 높이 2370mm
입니다.
전문가를 초빙하여 쟀을 때, 이것은 냉동탑의 크기가 한참 못 미친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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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요약 :
1. 60개월 할부로 구매한 차는 이미 나와있는 상태
2. 계약이 너무 불합리하다 생각하여 변호사 고용
3. 계약은 이루어졌지만 무효화를 원함
4. 무효화가 되지 않더라도 공정위를 통하여 어느정도 불공정함을 인정받을수있는지
5. 불공정하다고 판단될시 신고에 필요한 서류는 어떤게 필요한지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스무리하네요
문신있는놈들은 100퍼 제대로된놈 없어요
바로 나오셔야하는데 분위기상힘드셧나보네요ㅜㅜ
비스무리하네요
문신있는놈들은 100퍼 제대로된놈 없어요
바로 나오셔야하는데 분위기상힘드셧나보네요ㅜㅜ
저리 제대로라도 주면 다행
거의가 원래는 이래 계약인데 --서류만 다드가면 코뀜 요즘 알잖냐 경기가 할부도 제대로 못낼정도 일줌
한번이라도 일받으면 --사기는 안됨
돈낸 차주 일에 지쳐 못하겠다함 --존나 챙긴 자리.번호값왜 --새차나 다름없는거 똥값으로 가져 갈려함
애초 내가 돈냈지만 내차가 아님 --억대 가까운 빚---끝으로 항의할려면 --이미본 문신에 교용한 건달 동원 겁주고 포기각
서 싸인해 아님 죽어---억가까운 빚지고 나가래----
기사 모집인줄 알고 왔어요--생활보호대상자에요 하고 나오지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낼 경찰서 가서 상담하세요.
사돈에팔촌한테라도 주겠지요.
화물사기는 50년전에도 계속 있지요.
일거리 준다는 말?
처음 몇번 주다가 안주면 어떠하실려고 그럽니까.
아무튼 잘 처리 되길 바랍니다.
동네 마을버스부터 시작하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화물일 생각보다 녹녹치 않습니다.
힘내시고 일단 차는 못 받았으니까 변호사 통해서 잘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이일로인해 신불자되시고
기나긴싸움에 병까지생겨 지금은 돌아가셨습니다.
비슷한 사건을보니 응원하게되네요.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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