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보배는 눈팅만 하고 회원가입도 하지 않았지만 여러글들을 보고 한마디 하고자 가입했습니다.

40대 진보분들이 특히나 2030대 욕을 많이 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저는 40대가 그런말 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5060 꼰대라 욕하던 세대가 지금의 40대였고 그리고 그 사람들 좃까하며 살던세대였습니다.

지금의 40대가 20대일때 어땟는지 아시나요?

대학때 노통욕하던게 스포츠였고 집값폭등했다고 개난리 무능하다고 욕하던데 지금의 40대 였습니다.

우리가 20대때 대부분의 정치 운동권 동아리는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스타크레프트하다가 겜방에서 젤많이 죽은세대가 지금의 40대였고 뉴스에 맨날 도배했엇죠

넉넉하진 않았지만 저물가여서 밥값은 지금처럼 부담스럽지 않았으며 저렴한 골목집 소주를 마셨지만

웃고 떠들며 놀았고 발라드가 대유행하던시절이라 대낮부터 노래방가서 하루종일 노래부르기도 하던세대입니다.

등록금이 부족하면 몇군대만 돌면 일자리구할수 있엇고 노가다도 방학때 얼마든지 구할수있엇습니다.

졸업할때되니 윗세대보다는 어렵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대기업공채가 많았고 중소기업도 많았습니다.

100군데 이력서 넣으면 5군대는 붙어서 일자리도 구했습니다.

지금은 

지금은

내가 20대면 절망 그 자체일것 같습니다. 

어디에 일자리가 있습니까?

어디에 알바자리가 있습니까?

대학캠퍼스는 문을 닫았고 학교앞에서 밥한끼도 부담스런 물가입니다.

우리가 50대와 비교하며 노력없이 그들은 혜택받았다고 비난하던게 불과 얼마전입니다.

버림받은세대가 40대라며 자조하던게 얼마전입니다.

지금은 깨달았습니다.

나때는 행복햇구나 

그래도 대학캠퍼스 추억은 있구나

그나마 작은집하나 가지고는 있구나

지금의 20대는 추억이 있습니까?  일자리가 있습니까? 알바자리가 있습니까?

안그래도 힘든 20대 돈도없고 모일수도 없고 학교도 못가고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세대인데....

정말 40대 형님으로써 삼촌으로써 안타깝고 할말이 없습니다.

우리가 20대 특히 남자들을 욕할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나마 혜택받은겁니다.

다른나라 핑계대지말고 우리 20대가 힘들고 절망적인 시대입니다.

우리가 도와주고 바꿔줘야 한다고 봅니다.

정당에 매몰되서 니편내편이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 20대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반성합니다. 

가장 즐겁고 행복해야할 20대의 젊음을 누리지 못하는 동생들에게 

내가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