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 월 폭설이 내린 후 '연돈' 앞 모습. 이듬해인 올해 1월 연돈은 코로나 19 확산 등을 이유로 인터넷 예약제를 실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인기를 끈 식당 ‘연돈’의 예약권이 인터넷에서 거래되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돈가스 전문점인 이 식당은 올해 1월부터 온라인으로만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 자체는 무료지만, 웃돈이 붙어 적게는 2~3 만원, 많게는 10 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7일 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보면 “연돈 예약권을 산다”는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예약에 성공한 이들에게 ‘입장권’을 사겠다는 것이다. 연돈은 개점 이후 ‘선착순 입장’으로 손님을 받아왔다. 자동예약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때문에 연돈 앞에서 텐트를 치거나, 캠핑 의자를 놓고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았다. ‘대리 줄서기’를 이용하는 이들도 있었다.
7일 오후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연돈'을 검색한 화면 중 일부. 여기에만 하루 4~5 건이 올라온다. 다른 플랫폼과 소셜미디어에서도 연돈 예약권을 구매하려는 사람과 이를 구매해 인증한 사람 모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 카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돈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다. 판매자보다 구매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 가격도 적지 않다. 연돈에서 판매하는 돈가스는 9000 원 ~1 만원 선인데, 예약권은 통상 2~3 만원에 거래된다. 일정에 따라 10 만원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입장권 구매에 성공한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후기를 올리기도 한다.한 네티즌은 “연돈에서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매크로 때문인지 예약이 쉽지 않았다”라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5만원에 구했다”라고 했다. 한 네티즌은 “연돈이 돈가스를 팔아 버는 돈보다 암표상들이 버는 돈이 더 많겠다”고 꼬집기도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638874
아직도 대단하네요.
던전 입장권도 아니고.. 연돈 입장권이라..
사보텐 치돈이 더 맛있음
가치가있다고 봄 그덕에
푼돈버는사람들은 번외로하고..심한정도는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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