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처음 24살에 연애해서
26살에 중소기업 취직하고 가진거 없이 장인장모님 뵘ㅋㅋ
그때 장인 장모님 왈
"재산은 중요치 않다. 사람이 중요하고 미래가 중요한거다"
"오늘 자네를 보니 미래를 믿고 내 딸을 줘도 될거같다"
그후 약9개월 동안 돈을 모으고 27살에 상견례를 했습니다.
당시 제가 모은돈은 약 1천만원정도 와이프는 2천정도...
상견례 자리에서 제가
"젊으니까 가진거 없이 시작히겠습니다. 작은 전셋집이나 오피스텔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습니다 월급 받아 하나사고 하나하나 장만하면 됩니다" 라고 패기를 시전했죠 ㅋㅋ
그래도 전셋집 구할 돈은 있어야 될거같은 마음에 양가 부모님께서 결혼을 1년 후로 잡으셨습니다.
1년동안 와이프랑 정말 엄청 아껴가며 돈 모은 결과
제가 4천만원 와이프가 4천정도 모아서 둘이 합쳐 8천만원으로 결혼했네요
그리고 28살에 결혼했고 전세 6천만원짜리 살다가 제가 직장을 좀더 좋은곳으로 옴기고 모은돈과 전세금 합쳐 32평 아파트 융자끼고 샀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둘이 모으니까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무일푼 절 믿어주신 와이프와 장인장모님이 계셧기에 가능한거지만요
암튼...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다들 부러워 합디다 결혼 잘했다곻ㅎ
저 결혼 잘한거 맞죠?
잘 안하면 나쁜놈 되고..
미래가 보이네요 성공하실꺼에요ㅍ
전 전세 3000천짜리 주택에 살고 빚이 1억 5천정도 있는데...
큰애는 3살 둘째는 뱃속에..ㅜㅜ 알뜰하게 돈을 모으셨네요
전세도 처갓집이 주택 2층짜리라 1층에 눌러 앉았는데ㅋㅋㅋㅋㅋ
빨리 이사 나가야지 하는데도 돈이 안모이니까 3년째 살고있네요...
빚을 빨리 갚아야하는데 힘듬ㅜㅜ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년에 거우 천만 모우눈 사람들은 암울하네
소수겠지만 아무튼 멋지십니다.
전 결혼할때 제가 1500만 와이프 2500만...ㅜ.ㅜ
저 하나 믿고 와이프 시집옴...
지금은 자가아파트에 차도 한대 굴리면서 잘살고 있음 ㅎㅎ
대단하십니다~ 아...난 전생에 나라를 몇개를 팔아먹은건지...쩝...;;
행복한 가정을 잘 꾸리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저는 작년에 막 결혼한 스물아홉 동갑내기 부부에요 님같은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네요 ^^
제대로 된 사위의 세기의 만남이네요.
행복하게 잘사세요.
애가 없을때랑 있을때는 천지차이입니다 ㅡ.,ㅡ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