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이달 중 출시예정인 신형 쏘렌토의 시판가격이 기존 모델에 비해 최고 200만원 인상 인상될 예정이다.
기아차관계자는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강화로 기존 4륜구동형 모델에만 적용돼 왔던 VGT엔진이 2륜구동형 모델에까지 확대, 적용되는데다 일부 사양 변경으로 시판가격을 200만원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용 신형 쏘렌토의 경우, 176마력급 2.5CRDi VGT엔진이 전 차종에 적용되며 5단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계기판과 센터콘솔, 오디오 디자인, 기어노브 등 5가지 사양이 업그레이드된다.
또, 수출용 쏘렌토에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0kg.m의 16밸브 4실린더 VGT엔진과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1.3kg.m의 24밸브 6실린더 3.3 V6 CVVT엔진이 각각 탑재된다.
한편, 신형 쏘렌토는 오는 8일 경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밀어낸 재고물량 소진이 늦어지면서 출시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