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서식하는 류석입니다.
예~~전에 집앞에서 포트홀에 의해 펑크가 나서 보배의 도움으로 사고 처리를 진행했는데요.
이번에도 또 포트홀 펑크입니다 ㅜ
앞은 순정 런플랫이라 완전히 주저앉지 않았네요.
여기서 땅에 챡 달라 붙어줘야 '와....펑크 엄청 심하네요' 이런 댓글을 볼텐데 말이죠 ㅠ
바람은 다 빠진 상태입니다 ㅠ 정말루요..ㅋ
우선 갓길에 세워두고 비상 깜빡이 켜둔채 부랴부랴 나왔는데
시동을 끄는걸 깜빡했네요 ㅜ
내 기름...
V자로 감싸진 가드레일 안에 피신 기념으로 찰칵.
엄청난 돌풍을 몸에 감고 여기서 한 일은..
1. 120 다산콜센터 전화해서 질문
2. 도로교통공사 연결
3. 상황 설명, 현장 출동 요청
4. 출동 올때까지 대기(15분정도 걸린듯)
왔습니당 삐용삐용
상황 설명하니 내일 현장 확인해보고 연락 준다고 하더군요.
찝찝했습니다.. 공사 현장이 아니니 도로교통공사 국가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진행해야 하고
안그래도 어려운 보상절차가 현장에서 증명되지 못한다면 나중에 어떤 소리가 나올지 몰라서
조금 양해 부탁드리고 갓길에서라도 포트홀 현장을 확인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확인하고자 하는 제 의사를 존중해주셔서 갓길 지도로 같이 이동했고.. 그러던 찰나
요놈은 아닙니다.
근데 이놈도 상태가..
응? 갑자기 1차선에서 정차하는 차 발생. ㄷㄷ
첨엔 왼쪽 일산 방향이 아니라 판교 방향으로 가고 싶어서 머뭇거리는 초보운전 혹은 무개념 운전이라 생각했죠
혀를 차면서 바라보고 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그러더니 갓길에 세우고 내리더군요.
음주인가? 졸음인가? 뭐지??
ㅎㅎ.. 펑크 동지가 한명 늘었습니다.
어서오세요..
엄청 놀랬다하시더군요.
저도 놀랬거든요.. 김윤아랑 같이 듀엣으로 명곡을 만들어 가던 참이었는데 망했습니다.
헉.. 이건 빼박..
토르 내한때 생긴건가요??
출동요원분들도 저걸 보곤 그저 눈빛만 주고 받고 끄덕 끄덕
SM5 차주분도 끄덕 끄덕
마치 대시보드에 붙이던 옛날 강아치처럼 고개만 끄덕끄덕
특별한 대사는 사치였습니다.
좀더 줌을..
지나가는 차야 밝게 비춰죠!
워.. 이건 캡틴한테 혼날 흔적입니다.
곧 토르를 만나 구상권 청구하겠습니다.
SM5차주분인데
휠까지 먹으시고.. ㅠ
편평비는 저보다 좋으신데 휠까지..ㄷㄷ
휠 크랙 이슈로 유명세를 떨치는 제 Z4의 326M 휠인데
그래도 저 휠 보단 강했단 생각에 씁쓸한 침을 삼킵니다.
같은 동지로서 전번 교환을 했습니다.
아 물론 아저씨였습니다.
한발 더 남았다 그런 아저씨 아닌 그냥 아저씨였습니다.
렉카 아찌 초상권은 소중하니꽈
쟐가 ㅠ 지쁘야 ㅠㅠ
가 아니라 옆자리 타고 갔어요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아자씨(여기도 그냥 아저씨).. 혹시 차에 여러명 타면 어케해요?
막 4명 타고 그럴수 있자나여.
- 안그래도 예전에 봉고 같은 차에 6-7명 타셨는데요
그럴땐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라 뒤에 태우고 나머지 앞에 태운뒤에
가까운 IC로 나가서 내려드리고 앞에 탄 2명만 데리고 갑니다.
아,, 좋은 팁 알아갑니다.
혹시 여러명 타시던 차에 이런 일이 생기시면 앞자리 사수 필수 입니다.
가드레일 뒤에서 요강 비우다간 뒷자리타고 요단강 건넙니다.
야간 입고 도착..
엔지니어들 퇴근 회의중이더군요.
근사한 퍼레이드 혹은 사파리의 곰마냥 구경거리가 됐습니다.
3살짜리 어린애보단 호기심 없는 어른같았어요.
덤덤하게 슬 바라보곤 '뭔가 또 왔구나' 정도 였습니다.
뭔가 휠이 땅을 비빌 정도로 주저 앉아야 제가 좀 앓는 소리 하는데
런플랫이 떳떳하게 버티고 있네요
잘자 ㅜ 못난 주인 만나서 포트홀 경험 많이하네..
이상. 이제 덤덤해진 주인의 사고기였습니다 ㅜ
류석이라고 하시면
유튜버 맞으시죵?ㅎㅎ
저는 그래서 휠을 일부러 16인치로 꼈어요
18인치 끼면 타이어 나가리 될 가능성이 커서..
보통 얇은타이어가 그렇던데
타이어가 닳아서그러려나요
국종님 헬기 시승기 쓸 기세
그래도 초동조치가 잘되서 잘 해결 되겠네요
265/30/19 두번 굴절에 결국 저도 편평비 줄여서 휠 바꿨던 기억이
고성능 처량일수록 편평비가 낮아서 포트홀에 더 약한듯 하네요.
한독 수원센터인가봅니다
저 역시 피해자이고요 정말 어처구니 없더군요..
황당해서 화도 안나더라고요 사고 없으신것으로도 다행이다하고 집에오니 밤 11시30분...
전 공무원이 양식보내준다고하고서는 소식이 없네요... ㅠㅠ
차는 마음이 좀 아프지만
큰사고없이 안자친거 만으로
다행이네요..이와같은 경우는
어떻게 진행이 되가고있나요?
백퍼 청구가능한가요?
직접 경험해본바, 구에서 관리하는 일반 도로인경우 보상이 대부분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각 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민원쪽에 영상 혹은 사진올리고 사고경위서 올리면 수일내에 연락옵니다.
국민신문고로 올려도 무방하지만 관련부서를 찾아서 이동을 했다가 연락오기에 직접 구 홈페이지에
올리는것이 조금더 빨리 연락옵니다. (그렇게 큰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같이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도로구간인경우 보상자체가 쉽지않습니다.
특히나 자차에 가입되어있지 않은경우 정말 길고긴 싸움이 되며 , 보상을 받았다하더라도 절대로
피해금액의 50%도 받기힘듭니다. (판례가 그렇다고 앵무새같은 대사만 해댑니다)
예를 들어 휠하나와 타이어한짝이 크랙과 파스가 나서 100만원 수리비가 청구될경우 50만원도
받기 힘들다라는것이죠.. (판례가 그렇답니다)
하지만 자차보험 가입되어있는경우 자차처리로 우선하시고 구상권을 청구하라고 보험사에게 요청하시면
보험사가 알아서 한국도로공사에 청구해서 지들끼리 싸웁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가정이 평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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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부탁합니다
진짜 궁금해서...
어두운 밤이었고, 갓길에 세워둔 상태고 차량이 옆으로 빠르게 달리던 상황이라 휠 손상여부를 제대로 판단하기 힘들었습니다.
단순한 펑크면 그냥 가려고 했지만 얼마나 손상된지 모른채 런플랫이라는 타이어만 믿고 달리다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험 견인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보험회사에 차량 정보가 있어서 저절로 어부바 차량이 온거 같아요.
제가 뒤늦게 연락돼서 아 저 어부바해야되는데..하니까 그 차로 이미 가고 있으시다고 연락오더라구요.
앞에 넣어서 드는게 안되는 차량이라 어쩔수 없어서 ㅜ 사설 렉카로 들어가면 비용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보험 렉카일 경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ㅜ
ㄴ래미안님 괜찮습니다. 저도 한번도 안부르다가 지난번 빵구하고 근래 두번 부르게 됏네요 ㅠ
저도 2월달에 자유로 타는데 3차선에 포트홀 장난 아니더라구요...비도 많이 오는데 포트홀 피하랴 운전하랴 정신 없었는데 그때도 갓길에 차 한 10대가 비상등키고 서 있더라구요.. 다들 포트홀에 당한건지 ㅠㅠ
저도 오늘 차 앞 타이어 보니 옆면이 아예 뜯겨져 나갔네요..철심이 보이는데 분명 어디 연석 같은 곳에 긁힌 곳은 없는데
포트홀에 그런 것 같은데 어디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서 자비로 수리해야겠어요 ㅠㅠ
포트홀이 한두곳에 있어야 어딘지 알던가 할텐데 ㅠㅠ
포트홀이 엄청 무서운 거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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