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깐.덤덤했는데... 잠도 안오고 그냥 허망하고
그래서 눈물나네요.
요즘 자꾸 깜빡하는 거 같아서 걱정도 되고
밥 먹으면서 남편한테 나 요즘 자꾸 왜케 깜빡하지
치매 걸리면 어떻하지 이러니..
바로 돌아오는 답변 치매 걸릴 거 같음 그 전에 죽어라네요.
아무리 농담이라도 .. 할 소리인가요..
아이가 클 때까지 이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애써 외면하면서 내 삶 살면서 아이 키우면서 살아가려고 하고 그러고 있어요.
그냥 제 할 도리만 하구요.
오늘은 남아 있던 정 마저도 뚝 떨어졌어요.
저주하며 살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도와 주 질 않네요.
시부모님테도 잘 하고 싶은 마음 싹 가셨고.
아이가 20살 되기도 전에.... 만약 시부모님이.편찮으셔서 모셔야 하는 상황이 오거나 남편의 병수발을 할 상황이 온다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이혼해야 겠죠? 그래야죠.
혼자서 뭐하고 살진 구상해놨어요.
하지만 아이한테는 잘하고 아이에게 아빠자리를 빼앗고 싶진.않거든요
적어도 초등학교까지는...
이미 엎지러 진 물이지만...
그깟 혼전순결이 뭐라고....이 남자와 결혼 한 게
너무 후회되네요. 누구조언대로 현금지급기와 하숙생의 느낌으로.. 앞으로 15년을 버텨야겠네요.
이제 내 건강을 위해 열심히 챙겨야겠어요.
저라면 이혼 합니다.
쉽게 지나갈 일은 아닌듯 해요.
님의 인생은요?편부모가정에서도 애들 잘 커가는 애들 많아요 ~물론 애들이야 힘들어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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